캘리포니아, 대지진 대비를 위한 준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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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는 알래스카에 이어 미국에서 가장 지진이 빈발하는 주로 알려져 있다. 1994년의 노스리지 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57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0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하철도 무너지며 10, 14 및 118번 고속도로가 큰 피해를 입었다.
그동안 지질학자들은 샌안드레아스 단층을 따라 ‘빅 원’이 발생할 때 대한민국은 전에 없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때’가 아니라, ‘언제’ 발생할지의 문제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질학적 연구에 따르면, ‘빅 원’은 7.8 이상의 규모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비교하자면,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은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지진으로, 7.9 규모를 기록하였고 3,000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갔으며 도시의 80%가 파괴되었다.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여러 도시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수천명이 이재민으로 전락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시 관계자들은 매년 10월 16일에 기념되는 “그레이트 쉐이 컷 투데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이러한 재난에 대비할 것을 상기시켰다. 이 날은 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을 기념하는 날로, 이 지진으로 63명이 사망했다.
“LA와 전국 및 세계 여러 도시들이 점점 더 빈번하고 심각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LA와 캘리포니아 연안을 포함해 모든 종류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카렌 배스 LA 시장은 LA 긴급 작전 센터 방문 시 강조했다.
“이번 쉐이 컷 투데이는 시민들이 직장, 학교 또는 집에서 지진 대응 훈련에 참여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는 재난 발생 시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진에 대비하는 첫 번째 방법 중 하나는 비상 키트를 준비하는 것이다. 각 가족 구성원과 반려견을 포함해 최대 일주일 동안의 식수와 하루에 한 갤런의 물을 보유해야 한다.
또한, 그래놀라 바, 크래커, 통조림 등 비상식량을 최대 일주일 분량 준비해야 한다. 공구로는 렌치, 해머, 플라이어, 삽, 장갑 등이 필요하다.
필요한 물품으로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라디오, 호루라기, 손전등, 여분의 배터리, 덕트 테이프, 화장지, 쓰레기 봉투, 지도, 담요, sleeping bag, 약, 옷, 중요 서류의 사본 등을 포함해야 한다.
또한, 이웃과 비상 시 상호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 재해는 9-1-1 호출을 초과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사업주를 위해 중시는 비상 준비를 위한 온라인 워크북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비즈니스 비품 보안을 돕고, 대피 경로 및 대피 장소를 계획하며 직원들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보험 범위를 평가하고 중요한 문서를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LA 시민들은 재난이 발생할 때 휴대폰으로 전화를 받거나 이메일 및 문자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도시의 긴급 경고 시스템에 등록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그 외에도, MyShake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좋다. 이 앱은 미국 서부의 공식 지진 조기 경고 앱으로, 지진 발생 전에 실시간 경고를 제공한다.
지진의 발생 위치에 따라 앱은 진동이 시작되기 전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
LA 긴급 경고 시스템에 등록하려면 https://emergency.lacity.gov/notifyla를 방문하고, 비즈니스 워크북을 다운로드하려면 https://ready.lacity.gov/business-preparedness를 방문하라.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https://ready.lacity.gov/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이미지 출처:sanfernand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