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부분 진전” 언급한 한국 고위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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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 한국의 고위 관계자가 수요일,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두 나라가 지난 7월 체결한 양자 통상 협정에 따른 한국의 3,500억 달러 투자 약속 이행 방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다.

정책 수석비서관인 김용범은 회의 후 기자들에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 한두 가지가 남아있다”고 설명하며, 추가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김 수석은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협상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한국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중요한 시점으로 보았다. 그는 이 회의 전에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서울과 워싱턴 양측은 APEC 회의 전에 최대한 진전을 이루고자 기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만남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국은 7월 말 통상 체결의 기본 틀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서울은 3,500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미국은 한국 자동차에 대한 “상대적” 관세와 특정 부문 세금을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접합 방식과 투자 패키지의 자금 조달을 포함한 여러 쟁점에 대한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한국에 도착하기 전, 김 수석은 워싱턴 근처의 공항에 도착하면서 서울과 워싱턴 간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는 “두 나라가 거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두 나라는 몇 달 간 진지한 논의를 통해 주요 문제들에 대해 구축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협의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국가 이익에 기반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양측이 계속해서 만남을 갖는 것은 진전이 있었기 때문이며, 논의 중 많은 주제에 대한 견해가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두 가지 주제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크다고 했다.

김 수석은 협상의 “주요 전제조건”이 한국의 투자 계획이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일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전제 조건을 바탕으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미국도 이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트닉 상무부 장관과의 회의 후, 두 한국 고위 관계자는 애틀랜타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kore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