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클헤드: 픽클볼의 매력을 담은 모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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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클볼의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소리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Filmmaker인 Jared Bonner는 픽클볼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새로운 모큐멘터리 ‘픽클헤드’의 제작자로서 픽클볼의 문화적 특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미를 영화로 담아냈다.
‘픽클헤드’는 픽클볼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파헤친다. 영화의 세계 초연은 금요일 오스틴 영화제에서 이루어지며, 관객들은 이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할 수 있다.
영화에서 Bonner는 부끄러운 과거로 은퇴한 탁구 챔피언을 연기한다. 그는 픽클볼이라는 새로운 스포츠를 통해 자신을 되찾고자 노력한다.
Bonner는 2021년에 창조적인 환경 변화와 좋은 분위기를 찾아 오스틴으로 이사했다. 감독인 Josh Flanagan은 조지타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텍사스 대학교를 다닌 후, Rooster Teeth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그들은 ‘픽클헤드’를 오스틴과 드리핑 스프링스에서 촬영했고, 1월에 촬영을 마쳤다.
독특하게도, 텍사스의 센트럴 지역은 픽클볼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2024년 보고서에서는 오스틴이 미국의 ‘픽클볼 수도’로 선정되었으며, 수천 명의 활발한 플레이어가 있다고 한다.
Bonner는 이전의 제작과정에서 30파운드를 늘린 후, 친구들과 픽클볼을 시작하게 되었고, 곧 중독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픽클볼에 대한 긴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없다고 느꼈고, 이를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실제 픽클볼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캐릭터인 Barney Bardot로 주목을 받았다. 이 경험이 영화의 제작자 Ryan Cooper의 관심을 끌었고, Flanagan이 감독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Flanagan은 촬영 전 픽클볼에 대한 지식이 없었다. 하지만 Bonner는 텍사스 랜처스 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 스포츠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영화에서는 Austin Pickle Ranch에서 클라이맥스 시퀀스를 촬영할 수 있었고, 팀의 공동 창립자인 Tim Klitch가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의 배경 배우들은 대부분 오스틴의 픽클볼 커뮤니티에서 참여했다. 이들은 촬영 당시 게임을 하면서 대화의 소리를 담기 위해 단순히 연기만 하라는 감독의 지시에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배경 배우 중 하나인 Susie Cohen은 팬데믹 기간 중 몬태나에서 픽클볼을 배우게 되었고, 현재는 오스틴에서 개인 레슨을 진행하고 있다. 그녀는 배우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Yellowstone’에 출연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픽클헤드’에서 관객의 역할로 참여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했다.
‘픽클헤드’는 존 오’허리(J. Peterman로 잘 알려진)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며, 캐스팅에는 FX의 모큐멘터리 시리즈 ‘What We Do in the Shadows’의 Harvey Guillén도 포함되었다. 이들은 모두 서로의 인연 덕분에 만나게 되었다.
이 영화가 오스틴 영화제에서 첫 공개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을 가진 제작진은, Bonner의 이전 작품인 ‘Dance Dads’가 2022년 이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적이 있음을 언급하며, Flanagan이 처음으로 참석한 영화제가 오스틴 영화제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픽클볼과 영화 제작 모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Bonner는 픽클볼이 가장 포용적인 스포츠라고 믿고 있으며, 이는 영화에서도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이다.
‘픽클헤드’는 픽클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인간관계와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재미를 담은 작품으로, 앞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 출처:k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