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트럼프와 세계 지도자들 회의 앞두고 5개월 만에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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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수요일 5개월 만에 첫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세계 지도자들이 한국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한국 군은 평양 남부 지역에서 발사된 여러 개의 의심스러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탐지했다고 밝혔으며, 미사일은 각각 약 217마일을 북동쪽 방향으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이 어디에 착륙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군은 미국과의 확고한 군사 동맹에 기반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새 총리 사나에 다카이치는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영해나 배타적 경제 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았으며, 발사로 인한 피해 보고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도쿄가 실시간 미사일 경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워싱턴 및 서울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다음 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연례 정상 회의를 주최하며, 이는 경제 통합 및 무역 촉진을 위한 자리이다. 군사적 요소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의에 앞서 기념도시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의 시진핑 주석 및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 공식들은 트럼프가 APEC의 주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APEC 정상 회의 전후에 도발적인 미사일 시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서의 인정받기를 강하게 원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그러한 지위를 통해 유엔에 제재 해제를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요일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5월 8일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며, 그때는 미국 및 한국 군대에 대한 핵 반격을 시뮬레이션하는 단거리 시스템들을 시험했다. 이 발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평화 회복을 위한 약속을 하며 취임한 이후 북한의 첫 탄도 미사일 시험이다.
김 위원장은 2019년 트럼프와의 고위급 핵 외교가 미국 주도의 경제 제재를 두고 갈등이 빚어진 뒤 무기 시험의 속도를 급격히 높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달 김 위원장은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요구를 접으면 대화에 복귀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달 초 중국, 러시아 및 기타 주요 관계자들이 참관한 군사 퍼레이드에서 새로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공개했다. 이 퍼레이드는 김 위원장이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겨냥한 신뢰할 수 있는 핵 미사일 Arsenal 구축을 위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한다.
북한의 국영 미디어는 10월 10일 퍼레이드에서 하와송-20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공개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를 국가의 ‘가장 강력한 핵 전략 무기 체계’로 묘사했다. 관측통들은 이 ICBM이 다수의 핵탄두를 운반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제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북한이 향후 몇 달 내에 시험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미지 출처:n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