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 쇼와 함께한 25년, 애틀랜타 라디오의 상징이 된 더 버트 쇼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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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의 Q100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방송되는 ‘더 버트 쇼’가 오는 10월 24일 방송을 종료하며 25년의 역사를 마감한다.
아침 방송의 아이콘인 버트 와이스는 현재의 팀인 크리스틴 클링시른, 애비 머피, 캐시 영, 톰 오웬과 함께 지난 25년간 애틀랜타의 아침 라디오를 재정의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01년 Q100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한 ‘더 버트 쇼’는 당시 애틀랜타의 새로운 Top 40 스테이션으로 소개되었으며, 그 시작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와이스는 워싱턴 D.C.에서 아침 라디오 프로듀서로 일하다가 이 프로그램에 초대되었고, MTV ‘리얼 월드: 뉴올리언스’ 출연자였던 린즈 미브리엔과 필라델피아에서 이사온 프로듀서 제프 다울러와 팀을 구성하였다.
이어 동아리 방송국 99X의 뉴스 앵커이자 자매 방송사에서 일하던 멜리사 카터가 합류하여, 애틀랜타 아침 방송에서 자신의 개인 생활을 공개하는 첫 번째 레즈비언 캐스터로 자리 잡게 된다.
초기 방송에서 ‘더 버트 쇼’는 마리아 캐리의 불참으로 인한 논란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그 사건은 결론적으로 캐리와의 라디오 인터뷰가 화제가 되게 했다.
캐리가 터키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스튜디오를 방문했을 때, 제작진은 이 샌드위치를 eBay에 올려 751달러에 경매에 부쳤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버트 쇼’는 와이스와 그의 동료들로부터 나오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많은 청중의 사랑을 받는다.
와이스는 자신의 관계 문제나 강한 가족 이야기 같은 주제를 솔직하게 다루며, 애틀랜타에서의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가진 청중과의 연대를 만들어 나갔다.
2018년에는 프로그램의 성공 덕분에 ‘더 버트 쇼’가 24개 이상의 시장에서 방송되며 시청자와 연결되었다.
무명작인 ‘버트의 큰 모험’이 번창하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아픈 아이들과 그 가족을 디즈니월드로 초대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25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져 왔다.
2020년, 와이스는 조지아 라디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최근에는 자신의 팟캐스트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방송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10월 ‘더 버트 쇼’의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와이스는 자신의 아버지와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그렇게 많은 청중과 소통해온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와이스는 이제 새로운 인생 전환점에 서 있으며, 더 이상 아침 방송으로부터 받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75세가 되어도 그러한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과 가족과의 여행을 우선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구하는 변화는 결국 그가 아침 방송을 넘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는 간절한 의지임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중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하였다.
그는 “저는 늘 그들이 그 애틀랜타의 음악을 통해 제 방송을 사랑해주신 것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atlanta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