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 아시아 여행에 세금으로 공무원 보안 요원 동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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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https://www.miaminewtimes.com/news/miami-mayor-francis-suarez-brought-taxpayer-funded-bodyguards-on-asian-voyage-17953603/
2월 중순, 일본 전역에서 매화 시즌이 시작되면서 마이애미 시장 프랜시스 수아레즈가 짐을 챙겨 바쁜 도쿄 거리로 날아갔다. 2월 14일, 그는 이례적인 여행에서 일본의 국방부 장관과 외무부 장관을 방문하며, 일본 정부 기관 웹사이트에 게재된 일련의 사진에서 외교 리더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기록했다.
공공 기록 요청에 대한 답변에서 마이애미 시 법률 고문은 ‘시 예산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기록들은 이러한 주장을 의문스럽게 만들고 있으며, 마이애미의 국제적인 시장이 ‘저명 인사 보호’를 위해 두 명의 세금 funded 보안 요원을 데리고 1주일 가까이 동남아시아를 사치스럽게 여행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기록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를 방문한 후 2월 18일까지 한국 서울을 방문했으며, 이 동안 마이애미 경찰의 두 명의 경호 임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보디가드로서 역할을 했다.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경찰관은 여행 중 식사 비용으로 총 1,400달러 이상을 환급받았다고 한다.
경찰관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는 호텔이나 교통비의 환급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내부 이메일들에서는 시장의 일행이 세울의 화려한 다섯 별 호텔인 포시즌스와 도쿄 리츠칼튼에 묵었다고 언급되었지만, 후자는 1박에 1,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
시 직원 간의 이메일 하나는 시장이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으며, 일행의 여행 및 숙소 비용이 누군가에 의해 지급되고 있다는 내용을 모호하게 언급하고 있지만, 어떤 행사인지 또는 누구의 비용으로 지급되는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했다.
“시장 수아레즈가 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로 경호 요원과 함께 여행할 예정이라는 이메일을 마이애미 경찰서 직원들에게 2월 14일에 보냈었습니다. 세르지오 롬프라는 시장과 함께 이 여행을 따라가며, 이 컨퍼런스는 시장이 여행 및 숙소 비용을 전부 부담한다는 내용입니다.”
스페인어 기자 스테파니 세베리노는 이번 여행의 목적 및 그룹의 체류 및 여행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여러 차례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았다.
아시아 여행 이후 약 4개월 후, 수아레즈는 6월에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8월 말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공화당 프라이머리 토론 자격을 얻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수아레즈는 현재 마이애미 활동가인 토마스 케네디가 제출한 고소장의 결과로 주 정부의 윤리 조사 대상이 되고 있으며, 이는 그가 비싼 스포츠 이벤트 입장권을 부적절하게 수령했다는 주장과 관련이 있다.
카운티 윤리 위원회는 지난 달 케네디의 비슷한 고소를 기각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케네디가 주장한 위반에 대한 충분한 개인적 지식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수아레즈가 지역 개발자가 그의 부동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시장 직책을 악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연방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즈는 카타르에서 열린 월드컵 동안 다비드 베컴과의 사진을 찍은 후, 그의 카타르 여행의 성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 자금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를 동행한 두 명의 경호관이 시의 비용으로 카타르를 여행했다는 사실이 후속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가 이들 경호관의 식사 비용으로 각 1,102달러를 환급받았으며, 그들은 럭셔리한 다섯 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머물렀지만 시가 호텔 비용을 지급한 것은 아니다.
항공료는 ‘지급됐다’고 적혀 있으나, 수아레즈의 숙소 비용은 누가 지불했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