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젤렌스키, 트럼프와의 대화에서 러시아와의 긴장 완화 기대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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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그의 팀, 동맹국들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우크라이나의 지지자로 끌어들이기 위해 몇 달간 노력해왔다.

젤렌스키가 10월 17일 트럼프와의 회의를 위해 워싱턴에 도착하기 며칠 전, 두 정상은 두 차례 전화 통화를 가졌고, 이는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부풀렸다.

트럼프는 장거리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의 전환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의 전화 한 통이 상황을 뒤바꿔 놓았다.

이 전화 통화는 워싱턴 회의를 방해하며 기대를 무너뜨리게 했다는 여러 정보 출처의 주장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푸틴이 트럼프에게 전화한 이유는) 토마호크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내 생각에 (트럼프는) 그가 러시아와 만나기 전까지 러시아와의 에스컬레이션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에 따르면 일부 유럽 국가들도 토마호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허가하면 그들도 키예프에 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 글을 통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푸틴과의 또 다른 고위급 회담 계획을 발표했다.

젤렌스키는 장소에 대해 회의적이지만, 공식 초청을 받으면 그 대화에 참여할 의향을 보였다.

“현재 우리는 미국 대통령이 푸틴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고 있는 시점에 있다”고 젤렌스키는 강조했다.

두시간 넘게 긴장감이 가득한 회의를 마친 후, 트럼프는 다시 한 번 의견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그들 있는 곳에서 멈춰야 한다”고 트럼프는 회담 후 작성했다.

젤렌스키는 이 발언을 “긍정적인 메시지”로 해석하며, “모든 당사자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동일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푸틴은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주를 포기해야 한다는 압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지역은 러시아가 현재 70%를 점령하고 있다.

푸틴은 잔여 지역인 자포리자와 헤르손 일부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실제로 어떤 제안을 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도네츠크 주의 행정 경계에 도달한다면, 푸틴은 이를 전쟁의 승리로 간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월 백악관의 충돌 이후, 키예프와 워싱턴 간의 관계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러시아의 지속적인 폭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모스크바에 대한 연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 소식통은 “푸틴은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와의 대화에 대해 단순한 대 concessions 외에는 아무것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푸틴은 트럼프의 강경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 그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미국과의 몇몇 문제에서 보다 건설적인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푸틴이 대규모 경제적 자원으로 러시아를 ‘개인 재산’처럼 다루고 있다고 믿으며, 그는 “우크라이나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완전 점령을 원하고 있으며, 그는 단순히 이 불확실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다”며, “그래서 제재가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트럼프가 2차 제재를 실시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소근 소식통은 트럼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결하고 싶어한다고 믿고 있다.

“트럼프는 이것을 끝내고 싶어하지만, 그들에게는 우크라이나의 비용으로 끝내는 것이 더 저렴해 보이는 것”이라고 그 소식통은 밝혔다.

이미지 출처:kyivindepend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