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5, 2025

일리노이주 어빙 파크의 인기 제과점, 이민자 커뮤니티 지지 발언 후 온라인 악성 댓글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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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어빙 파크의 인기 제과점인 카서린 앤 컨펙션스(Katherine Anne Confections)가 최근 온라인에서 악성 댓글로 공격받고 있다.

이 가게의 주인 카서린 던컨(Katherine Duncan)은 시카고의 이민자 커뮤니티와 연대하기 위해 전단지를 게시한 후 이를 당하게 되었다.

던컨은 가게 앞의 문에 ‘모두 환영합니다, 단 ICE는 제외’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를 붙였고,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작전과 관련이 있다.

작전명 미드웨이 블리츠(Operation Midway Blitz)는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하여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시카고 시와 주변 지역에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에 맞서 많은 지역 비즈니스가 이민자들을 지지하는 표시를 하고 있으며, 던컨 역시 이 대열에 합류했다.

그 결과, 던컨은 온라인에서 “키보드 전사들”이 남긴 악성 리뷰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녀는 “정말 나쁜 리뷰가 몇 개 있다. 누군가 나에게 ‘당신은 피부색이 의심스럽게 어두운 것 같으니 ICE에 신고해야겠다’고 이메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그녀의 가게에 해충 문제가 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리뷰도 속속 올라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던컨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즈니스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리는 별로 특별한 존재가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일로 인해 지역 사회에서 놀라운 반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가게를 지지하기 위해 5성 리뷰를 남기고,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고 한다.

최근 몇 주간 여러 기업들이 ICE 진입을 금지하며 이민자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는 표지를 걸었다.

그녀는 이와 관련된 변화가 지역 사회의 연대감을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 honestly. 이민자 이웃을 위해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그들의 자녀를 학교에서 안전하게 데려다주는 등의 방법으로 연대할 수 있다”고 권장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시카고에서 이민자를 겨냥한 작전을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치명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작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되었고, 시카고 내에서 연방 요원에 의해 총격 사건도 발생했다.

던컨은 자신의 가게가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다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카서린 앤 컨펙션스는 어빙 파크에 있는 3653 W. 어빙 파크 로드에 위치하며, 로건 스퀘어에도 다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는 다수의 슬픈 사건이나 이민자들에 대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blockclub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