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1, 2025

골드 스타 마더스 공원, 2027년까지 폐쇄될 가능성 높아

1 min read

골드 스타 마더스 공원이 공원 내 어린이의 건강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납 및 기타 토양 오염 물질이 발견되면서 2027년까지 폐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9일 케임브리지 시 관계자에 의해 전해졌다.

이번 오염물질은 8월 초 공원의 농구 코트 재건축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공원은 9월 초부터 일반에 개방되지 않고 있다.

공원에서 발견된 오염물질은 어린이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토독물질학자인 마리 루디만은 케임브리지 공공 보건부의 회의에서 발견된 오염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하며, 특히 어린이들의 피부 접촉 및 흙 섭취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강조했다.

루디만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유아가 일주일에 세 번, 30주 동안 100mg의 오염된 흙을 섭취할 경우 중앙 신경계 손상과 인지 발달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일부 부모들은 이전에 자신들의 자녀가 주 3회 이상 이 공원에서 놀았던 경험이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오염물질은 납뿐만 아니라 다이옥신으로 알려진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BCs)도 포함되어 있어, 피부 노출 시 심각한 피부 질환인 클로라크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현재 시는 공원 아래의 지하수에 대한 추가 오염 검사도 진행 중이며, 루디만은 이 역시 건강에 다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디만은 “우리는 다섯 개의 모니터링 우물을 설치했다. 향후 몇 주 동안 지하수를 수집하고 분석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시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 검진을 제공하고 있지 않으며, 샘 립슨 환경 건강부 국장은 주민들에게 자신의 의료 제공자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농구 코트의 재건축은 작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토양 검사는 코트 철거 후인 3월에 시작되었다. 케임브리지는 8월에 발견된 초기 오염 증거 이후 보다 포괄적인 샘플링을 시행했다.

현재는 농구 코트의 모든 개선 사항과 공원 내 오염물질 수준 및 예정된 공사 일정이 포함된 리노베이션 웹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공원이 오염물질 정화가 완료될 때까지 폐쇄된다고 전했다.

도시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 시작은 2027년 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국 환경 보호청(EP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을 나타낸다.

EPA는 유독물질 관리법(Toxic Substances Control Act)에 따라 PCB를 규제하며 정화 계획을 감독한다.

웨스턴 앤 샘슨의 고위 프로젝트 관리자 리 코스카는 회의에서 “현재 EPA의 PCB 관리 부문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카는 “우리는 가능한 한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일들이 연방의 전반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 측은 공사가 시작되면 공원 내 약 2피트의 토양을 굴착한 후, 추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오텍스타일 패브릭 층으로 덮을 계획이다.

골드 스타 마더스 공원은 1963년의 대 케임브리지 화재 이후로 밀가루 가공 공장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화재로 인해 주변 지역은 수년 간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었다.

코스카는 “현재 발견된 오염물질은 과거의 재와 필 물질로 인한 것으로 전역에 걸쳐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공원의 미래 불확실성 및 납 오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혼재하고 있다.

주민인 헬레나 M. 호프만은 “시 관계자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묻고 싶은 질문, 즉 ‘우리 자녀가 거기에서 놀고 있었다면 실제로 걱정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피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녀는 “나는 그냥, 화가 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thecrim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