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매튜 비즐리, 5건의 사기로 유죄 인정하며 거액의 폰지 사기 계획에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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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의 한 변호사가 5건의 사기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며,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은 “대규모 폰지 사기”를 조직한 혐의를 인정했다.
매튜 비즐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1,20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서 약 5억 19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검사들은 비즐리가 약 3억 3100만 달러를 일부 투자자에게 반환했지만, 자신에게는 3천 3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해 도박 빚을 갚고 호화 주택 및 차량, 그 외의 사치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거의 950명의 투자자들이 2억 46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2십여명의 투자자들은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퇴직금, 교육 자금 또는 기타 저축의 상당한 손실”과 함께 고용 및 “거주지 변경”이 포함되었다.
비즐리는 2022년 3월 3일, 라스베이거스 북서부의 6,400 평방피트 규모의 자택에서 FBI 요원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가 머리에 총을 대고 있었다.
최소 한 명의 법 집행 요원이 비즐리를 향해 발포했으며, 이로 인해 그의 가슴과 어깨에 총알이 명중했다.
장기간 동안 당국은 비즐리가 주로 몰몬교 신자를 대상으로 하는 폰지 사기를 운영한 것으로 의심해왔다.
비즐리가 판매한 투자는 거의 위험이 없는 투자 기회로 홍보되었으며, 사고 피해자들이 소송 합의금을 받을 때까지 돈을 빌려줌으로써 연간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되었다.
2023년 4월에 제출된 SEC의 소송에 따르면, 비즐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는 기존 투자자에게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지급하여 몇 년간 운영해왔다.
“폰지 사기란 신규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투자 사기”라고 Investor.gov에 설명되어 있다.
비즐리는 2016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사기를 계획하며 내부에서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서 임명된 수탁자에 따르면 비즐리 측은 고급 차량, 개인 제트기, 암호 화폐 및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주의 수 백만 달러짜리 부동산을 구매했다.
수탁자는 자산을 매각하여 약 9천만 달러의 투자자 자금을 회수했다고 보고했다.
비즐리는 최대 100년의 징역형과 12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을 받을 수 있지만, 협약서에는 그의 “책임 인정”에 따라 정부가 형량 감소를 권장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비즐리의 사건은 라스베이거스 리뷰 저널 기자 제프 저먼의 조사 중에 발생했으며, 저먼은 2022년 자택에서 피살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후 리뷰 저널과 협력하여 조사를 계속 진행하였고, 포스트 기자 리지 존슨에 의해 작성된 기사는 2023년 초 리뷰 저널과 워싱턴 포스트에 게재되었다.
비즐리는 원래 FBI 요원에게 총을 겨누는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해당 혐의는 나중에 기각되었다.
올해 초, 비즐리는 FBI 요원 3명 및 미 정부를 상대로 자신이 총에 맞으면서 입은 상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그의 집을 수색하기 위한 영장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3월, 연방 대배심은 비즐리에 대한 기소를 발효하였고, 그는 같은 달 말 첫 법원 출두를 하였다.
비즐리의 변호사인 연방 공공 변호사 조안 다이아몬드는 이번 리뷰 저널의 인터뷰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reviewjour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