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자전거 사고, 안전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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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26세의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중 필라델피아의 에리 애비뉴와 G 거리 교차로에서 생명을 잃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SEPTA 버스 자전거 랙에서 자전거를 내린 직후였으며, 교통으로 합류하려고 시도하던 중 몇 초 만에 지나가는 모페드에 의해 치였다. 자전거를 탄 피해자는 자전거를 탑승한 후 단 몇 피트만 이동했을 뿐이었다. 모페드 운전자는 그 즉시 멈추어 현장에 남아 구조를 기다렸다. 자전거 이용자가 교통 차선으로 진입했는지, 아니면 모페드 운전자가 버스를 피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명확하다. 이는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난 다섯 번째 자전거 사고였다.
발생한 사고의 불행한 여파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9월 25일, 55세의 남성이 또 다른사고로 여섯 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그는 이스트폴스 지역의 스쿨하우스 레인에서 기차에 치여 생명을 잃게 되었다. 이 사건은 오전 8시 직전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초기 발견 당시 중상 상태였으나 나중에 부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 보고서와 목격자에 따르면, 피해자는 스쿨하우스 레인에서 가파른 경사를 내려오다가 신호를 무시하고 정차한 차량들을 지나쳐갔다. 이번 비극은 델웨어 카운티 모턴에서 보행자가 SEPTA 기차에 의해 치여 사망한지 몇 시간 뒤에 발생했다.
교통 사고의 원인에 대해서는 인적 오류가 큰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두 사건 모두에서 희생자를 비난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뉴저지 엘리자베스의 소방관이자 비전 제로 운동가인 스티븐 던은 “내가 근무 중 사망한다면 영웅으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다면 나는 바보로 받아들여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필라델피아에서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한 노력이 시급하게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자전거 연합(Bicycle Coalition of Greater Philadelphia)은 더 안전한 도로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고속도로를 지나는 자전거 전용 도로와 적절한 표지판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사고 모두 SEPTA 차량과 관련이 있으며, SEPTA 당국은 안전에 대한 정보를 웹사이트에 명시하고 있다.
SEPTA는 대중교통 수단에서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사용자에게 다음과 같은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를 버스 랙에서 내릴 때는 즉시 인도로 이동해야 하며, 차량이 떠난 후 교차로나 도로로 나가야 한다. 기차 선로를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에 대해서도 SEPTA는 경고하고 있다. “깜빡이는 불빛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통과하지 말라.”고 시스템 안전 부사장 짐 폭스가 강조했다. “상대 방향에서 오는 두 번째 기차가 경비를 재활성화할 수 있으며, 기차는 길에서 무엇인가를 피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bicyclecoal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