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사무실 임대 시장, 2024년 활동 초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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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마이애미의 사무실 임대 시장은 활기를 띠며 급증한 임대 계약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2023년 7월, 8월, 9월 동안 마이애미에서 체결된 사무실 임대 계약 면적은 총 502,000 평방피트에 달하며, 이는 2분기와 비교해 200,000 평방피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마이애미의 사무실 임대 활동은 벌써 2024년 총 임대 면적의 99%에 도달했다.
CBRE의 수석 부사장 랜디 카르바로는 “올 여름은 휴가를 즐길 시간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마이애미 사무실 시장은 활동이 느린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급격히 회복되었다. 그러나 활동은 2분기에 약 280,000 평방피트로 다시 감소하면서 이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율 발표와 함께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회자됐다.
카르바로는 “1분기와 2분기에 시작된 계약 협상이 재정적 불안정으로 인해 더 일찍 마무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역전쟁의 여러 측면이 여전히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점점 더 확실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많은 거래가 3분기 중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안정감을 주고 있다. 세상에 대한 전망이 더 명확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블랑카 상업 부동산의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총 신규 임대 및 갱신을 포함한 임대 활동은 951,000 평방피트로, 이는 5년 평균보다 23% 높다.
블랑카 상업 부동산의 부회장 다넷 리나레스는 “닫힌 거래의 규모가 예상보다 컸다”고 전했다.
2분기 흡수량은 11,000 평방피트로, 역시 이전 분기보다 줄어들었으며, CBRE는 브리켈 지역의 높은 임대료가 이사 선택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브리켈 지역의 평균 임대료는 1평방피트당 거의 93달러로 올라가면서, 기업들은 코럴 개이블스와 같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반적인 평균 임대료는 2분기 대비 0.1% 증가하여 1평방피트당 63.73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거의 7% 증가한 수치이다.
프란시스코 마르티네즈 CBRE 연구 분석가는 “프리미엄 공간의 양이 줄어들고 큰 건물의 신규 공급이 없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지난 5년 동안 66%나 임대료가 상승하며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비싼 시장 중 하나로 남아 있다.
마이애미의 직접 공실률은 14.9%에 달하며, 브리켈 지역은 13.4%, 아벤투라 지역은 7.9%, 코코넛 그로브에서는 1.2백만 평방피트 중 오직 3.1%만 비어 있다.
CBRE에 따르면, 2030년까지 상당한 공급 물량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772,000 평방피트가 건설 중이라는 점에서 임대료는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카르바로는 “정체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5년간 66%의 성장은 어려울 것 같지만, 여전히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최대 임대 계약은 스턴스 웨이버 밀러가 다운타운 마이애미의 뮤지엄 타워에서 97,000 평방피트에 서명한 것이었으며, 두 번째로 큰 계약은 ADP가 마이애미 워터포드 비즈니스 지구에서 체결한 78,000 평방피트였다.
또한, 기업들이 이 지역으로 계속 이전하고 있으며,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본사를 리바니 마이애미 비치로 이전하기 위해 26,000 평방피트를 임대했다.
이번 분기의 활동 중 상당 부분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지역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공항과 도랄 지역이 새로운 계약의 28%를 차지했으며, 다운타운 마이애미는 27%, 브리켈은 13%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3주째에 접어들며 상업적 부동산에 점점 더 많은 경제적 위험을 가져오고 있는 가운데, 중개인들은 4분기에도 비슷한 활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리나레스는 “매우 이상한 시기이다. 경제의 근본적인 요소들이 흔들리고 있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함께 하며 지속적으로 거래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bi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