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 레이크 액팅 컴퍼니, ‘더 룸메이트’로 유타 프리미어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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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 레이크 액팅 컴퍼니(SLAC)의 연극 ‘더 룸메이트’가 유타 프리미어로 공연 중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 작품을 ‘올가을 미국에서 꼭 보아야 할 42편의 연극’ 중 하나로 선정했다.
‘더 룸메이트’는 10월 26일까지 공연되며, 좋은 커피와 대화로 가득 찬 이야기를 선사한다.
이 연극의 주인공이자 여성 배우인 Dee-Dee Darby-Duffin(샤론 역)과 Annette Wright(로빈 역)는 이 작품을 통해 각자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작가 Jen Silverman의 손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가며 어떻게 스스로를 발견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그들은 사회와 문화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넘어, 자신의 본능을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강력하며 때로는 위험하지만 긍정적인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샤론과 로빈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인물로, 샤론은 최근 아이들을 보내고 나서 작은 마을 아이오와에서 온 순진한 여성이며, 로빈은 과거를 피해 도망치는 사기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 캐릭터는 서로의 비밀스러운 무기를 통해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
“너가 나를 취하게 만들었으니, 이제 우리는 친구야.”
Darby-Duffin은 이 관계의 역동성을 ‘재탄생’이라고 설명했다.
“샤론은 친구를 찾고, 대화를 나눌 사람을 원했지만, 그 이상을 찾게 된다.
그녀는 잊고 있던 나 자신을 찾게 된다.”
Darby-Duffin은 그동안 안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정반대의 역할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있다.
Wright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이 맡은 로빈 캐릭터가 조금 거칠지만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온 인물로, 자신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로빈은 자신감이 넘치는 캐릭터여서 계속해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
Wright는 SLAC 무대에 처음 서는 것이고, Darby-Duffin은 익숙한 무대에 돌아온 것이다.
두 사람은 리허설 과정에서 처음 만났지만, 무대에서의 케미스트리는 평생 알았던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이 작품은 두 인물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며, 상대방의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과정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관객으로서 이들의 대화가 현실처럼 느껴져서 정말 즐거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그들이 긴 침묵을 유지하면서도 코믹한 효과를 주는 장면이었다.
정말 자연스럽고 진정성이 느껴졌다.
이런 수준의 인간 이해가 담긴 연극을 본 적이 없었다.
관객들은 반드시 이 작품을 봐야 한다.
즐거움과 웃음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 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Darby-Duffin은 “모든 나이대의 여성들이 이 연극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정말로 격렬하고 좋은 것들을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남성 관객들도 이 작품을 통해 여성 관계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 룸메이트’는 10월 26일까지 계속 공연되며, 자세한 티켓 정보는 여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dailyutahchron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