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제38북한 브리핑: 김정은, 시진핑과의 정상 회담 이후 미국 및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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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제38북한 브리핑 제2판에서는 북한의 주요 내부 발전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 분기 동안, 김정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년 이상 만남을 가지지 않다가 드디어 첫 정상 회담을 가졌다.

또한 북한은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한 고위층 성명을 연달아 발표하였다.

이 회담에 대한 보도는 한중 관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김여정과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외교적 접근을 연장하며, 미국이 비핵화 의제를 회담에서 제외할 경우 김-트럼프 회담이 가능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반면, 그들은 평양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으며, 최근의 이 정부의 유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서울에게 더 많은 화해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김정은은 중국의 9월 ‘승리의 날’ 축하 행사에서 시진핑의 왼쪽에 앉아 정상 회담을 진행하였다.

북한의 공식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DPRK와 중국 간의 친밀한 관계는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지 변하지 않는다’며 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였다.

그 후, 김은 시진핑에게 두 통의 편지를 보내면서 우호 관계 개선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외무장관 최선희는 중국을 후속 방문하여 중국 외무부 장관 및 총리와 회담했으나, 시진핑과는 만남을 가지지 못하였다.

그녀는 왕이 외무장관과의 대화에서 ‘완전한 견해 일치’에 도달했다고 언급하였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반면, 최 장관의 10월 1일 왕이에게 보낸 축전에서는 ‘중요한 견해 일치’가 도달하였음을 강조하며, 두 나라 정상의 합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우호 방문 및 실질적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발언에서 보아, 북한의 외교 관계에 대한 숙고가 필요함을 입증한다.

미국과 한국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은 7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북한 지도부의 이례적인 발언이 이어지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김여정, 국방부 장관, 그리고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발표를 통해 양국에 대한 적대 정책을 공격하고, 김정은은 국회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재확인하였다.

김정은은 특히 미국에 대해 ‘비핵화 요구를 포기하는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북한의 ‘핵 국가’ 지위를 강조하며, ‘미국이 나의 모습을 인정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이 정부의 대북 정책을 ‘이전 정부의 복사’라고 일축하며, 관계 개선이나 통일은 논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 왜 상대방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통일이 필요한가?’라고 질문하였다.

김정은은 또 ‘우리는 ROK와의 국경을 공유하는 두 개의 국가로서 존재한다’는 국가법 제정을 약속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도발적인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남한과의 관계를 단호히 잘라내면서, 두 Koreas 정책을 재확인하고 있다.

2023년과 2025년 연설 모두에서 그는 한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단호히 차단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정은은 역사를 되짚으며, ‘사실상 우리는 ROK와 국제 사회에서 각각 두 개의 국가로 존재해왔다’며, 현실을 받아들이는 결정은 성급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설명하였다.

이번 발표는 한국을 향한 뚜렷한 메시지일 뿐만 아니라 내부의 정책 반발을 확인하는 의미도 가진다.

북한의 이 같은 발표들은 과거 2년 간의 정책 변화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김정은은 이러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들이 과연 북한 내부의 민주적 지지 기반을 더 튼튼히 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한다.

이미지 출처:38n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