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국토안보부, 범죄 조직이 이민 관리국 요원 살해에 현상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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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일리노이 —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화요일, 멕시코의 범죄 조직들이 시카고에 있는 연방 이민 관리국 요원들을 살해하기 위해 현상금을 제시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며칠 전 연방 판사가 이미 일리노이에 도착한 주 방위군 배치를 일시적으로 차단한 후 이루어졌다.

DHS에 따르면 범죄 조직과 카르텔은 “국내 극단주의 집단”과 공모하여 이민세관단속국(ICE) 및 국경순찰대 요원들을 특정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있다.

이 기관은 이러한 범죄 네트워크가 연방 요원들을 “감시, 괴롭히고 암살하라”는 구체적인 지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카르텔이 정보를 수집하고, 요원들과 그 가족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요원을 유괴하거나 비치명적인 공격을 가하기 위한 구조화된 현상금 프로그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범죄 조직은 요원을 살해하는 경우 “최대 5만 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시카고와 포틀랜드의 안티파 그룹이 물리적으로 카르텔과 연계된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준비된 시위 물품과 현장 개입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목됐다.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 범죄 네트워크는 법의 지배에 저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국경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용감한 남녀들에 대한 조직적인 테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요일, 연방 판사 에이프릴 페리는 연방 군대의 배치를 최소 2주 간 차단하는 결정 을 내렸다.

페리는 일리노이에서 폭동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행정부가 연방군을 배치하기 위한 정당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그럴 이유도 없다. 이 시카고 내의 군사적 점령은 정치적 감정에 의해 추진되고 있으며, 연방 공무원이 연방 재산을 보호하거나 연방 법을 집행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했다.

일리노이 주 법무장관인 콴 미 라울은 “대통령은 시민들이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할 때 미국의 군대를 자국민에게 돌리는 무제한의 재량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미국 도시로 국방군을 보내려는 논란과 법적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배치 논란은 불거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도시에서 범죄가 만연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통계는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지 않다.

대통령이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발동하면, 주 정부가 반란을 제압하지 못할 경우 주에 해외 군대를 파견할 수 있다.

페리 판사는 금요일에 연방 종급 기관들이 그들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상당한 증거가 있다고 밝히면서 “체포 및 추방이 급증했다”고 언급했다.

주지사 JB 프리츠커는 주 검찰이 일리노이에서 ICE의 행위를 조사하는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츠커는 FOX 32 시카고에 “언젠가는 상황이 바뀔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오늘은 기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이후에는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요일, 프리츠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두렵지 않다. 도널드, 나를 잡아보라. 나는 법과 헌법을 위해 싸울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일리노이 주에서 하는 일이다”라고 썼다.

이미지 출처: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