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 블랙리스트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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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며 한국 조선사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중국 상무부는 화요일, 한화오션 아메리카(텍사스주 휴스턴), 한화오션 USA(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한화오션 방산 시스템(버지니아주 노포크), 한화오션 해양공학(뉴욕 시), 한화오션 조달 서비스(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 등 다섯 개 미국 자회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이러한 조치는 해양, 물류 및 조선 산업을 겨냥한 미국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블랙리스트에 오른 자회사들은 미국 정부의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는 이유로 중국의 주권, 안전 및 발전 이익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
중국 교통부는 또한 미국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 특별 항만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의 대응 조치는 미국이 제안한 첫 번째 단계의 수수료가 발효되는 와중에 발표되었다. 이는 미국 무역대표부가 지난해 4월에 시작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조선 및 물류 분야에서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혐의를 다루고 있다.
이 조사는 다섯 개의 전국 노동 조합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들은 중국이 전 세계 조선, 해양 및 물류 분야를 지배하기 위해 다른 어떤 국가보다 더 공격적이고 개입적인 비시장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3월에 중국-origin 선박에 대한 항만 진입 수수료를 제안했으며, 이는 화요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번 미국의 조치가 세계무역기구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였으며, 베이징과 워싱턴 간의 해양 수송 협력에 관한 1980년 협정의 평등과 상호 이익 원칙을 침해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미지 출처:u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