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콜드웰 백합 연못,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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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인 알프레드 콜드웰 백합 연못이 2년 간의 필요했던 재개보수 작업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 프로젝트는 25년 만에 이루어진 첫 번째 중요한 재개보수 작업이다.
가을이 다가오면서 색색의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 시기에, 시카고에서 자연의 변화를 지켜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공원 공간은 드물다.
이 3에이커 규모의 아름다운 장소는 125 W. 풀러턴 파크웨이에 위치해 있으며, 86년 전에 알프레드 콜드웰에 의해 설계되었다.
공원은 시카고의 발전으로 잃어버린 프레리 경관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나무, 푸른 잔디, 다양한 꽃, 암석 형성, 폭포 그리고 연못이 있다.
린컨 파크 보존회에서 공원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메이브 머스그레이브 콜래한은 “이곳은 중서부 경관에 대한 아름다운 헌사이자 노래”라고 말했다.
콜래한은 “비극적으로도 주 전체가 경작되고 파괴되었기에, 우리가 남은 것들은 너무나 적다”라면서, “이 공간과 연못은 우리가 살던 지역의 모양과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린컨 파크 동물원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콜드웰 백합 연못은 1889년 트로피칼 수련을 기르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녹지 공간으로 세워졌다.
그러나 1930년대, 당시 시카고 공원 지구의 조경 디자이너인 콜드웰은 이곳을 자연주의 프레리 학교 스타일의 도시 오아시스으로 다시 디자인했다.
이 공원은 도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다.
풀러턴 파크웨이와 캐논 드라이브의 모퉁이에 서면 큰 도시의 분주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흰 오크 나무 문 뒤에서는, 특히 재개보수 작업을 통해 더욱 평화롭고 아름다운 야외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정원의 파빌리온 복원이다.
콜드웰의 디자인 마스터피스인 이 파빌리온은 나무와 프레리 스톤으로 만들어졌고 구리 지붕으로 덮여 있다.
결혼식 촬영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린컨 파크 보존회 이사 라파엘 로사는 “25년 동안 시카고 날씨로 인한 마모로 인해 파빌리온이 복원이 시급했다”고 말했다.
로사는 자신의 조직에서 구조물의 50%가 교체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90%가 교체되었다고 전했다.
해당 작업은 원래의 건축 기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했는다.
따라서 숙련된 목수들이 필요했으며, 이에 따라 작업이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로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파빌리온의 기둥 하나가 22피트 길이였으며, 특정 수준으로 건조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중서부에 있는 유일한 규격의 가마가 고장났다”고 말했다.
작업자들은 그 자재가 건조되기를 기다리느라 “3~4개월”이 걸려야 했다고 했다.
이 팀은 또한 햇빛이 낮은 식물에 도달하는 것을 차단하던 적극적으로 성장하는 잡초와 노르웨이 단풍 등의 침입 나무들을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가을 시즌에 피어나는 꽃들이 현재 아름다운 색을 내기 시작했으며, 특히 보라색 아스터가 특히 두드러진다.
로사는 2000년 이후로 사라졌던 콜드웰이 좋아했던 꽃가루 사과 나무들을 다시 심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무들이 올해 처음으로 열매를 맺었다.
아름다운 작은 열매와 정말 멋진 가을 색깔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폭포의 흐름을 느리게 조정하여 연못이 범람하는 것을 방지하는 큰 변화도 있었다.
공원 지구는 백합 연못의 재개보수에 대한 가격을 아직 산출 중이다.
린컨 파크 보존회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215,000달러를 모금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시카고 사람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공공 공원 공간은 소중히 간직하고 보호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미지 출처:wb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