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태풍 할롱 잔여물로 인한 재난: 30명 이상 구조,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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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서부에서 태풍 할롱의 잔여물로 인해 허리케인 강풍과 홍수가 발생하면서 30명 이상의 사람들이 구조되었고, 3명이 실종 상태라고 당국이 전했다.
주 정부의 재난 관리 부서의 대변인인 제레미 지덱은 키프눅과 쿼기릴링옥의 작은 알래스카 마을들로 구조 항공기가 파견되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의 집이 떠내려갔다는 보고를 받았고, 그 집에 사람들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덱은 AP통신에 말했다.
쿼기릴링옥에서는 최소 18명이 구출되었고 3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알래스카 주 경찰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한 바 있다.
키프눅에서는 최소 16명이 구출되었고, 경찰은 실종된 사람에 대한 제2의 보고를 받은 상태이다.
구조 노력이 가능한 조건에서 밤새 계속될 예정이며, 정확한 실종자 수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해안 마을 지역 기금에 따르면, 키프눅에서 거의 600명이 학교에서 피난 중이며, 쿼기릴링옥에서는 약 300명이 해당 지역 학교에서 대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외딴 곳 중 하나로, 일부 지역 사회는 도로가 거의 없고 주민들은 보도, 보트 및 눈 썰매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이번 폭풍에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움이 오고 있다”고 마이크 더너리 알래스카 주지사는 성명에서 밝혔다.
한편, 동부 해안에서는 주요 해안 홍수가 월요일 미드애틀란틱 지역, 특히 버지니아부터 뉴저지까지 발생할 것이라고 기상관측소가 경고했다.
강한 바람과 높은 조수, 높은 파도와 함께 해안 홍수는 월요일 오후에 정점을 찍고, 화요일 아침까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르이스터가 주말 동안 동부 해안을 따라 강하게 몰아치면서 도로가 잠기고 항공 여행에 지연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월요일에도 위험한 파도 조건이 계속될 것이며, 많은 동부 해안 해변에서 강한 조류와 해변 침식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길이 55mph(89km/h)를 넘는 강풍은 월요일 오후까지 뉴저지, 롱아일랜드 및 남부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계속될 수 있다.
이번 폭풍은 월요일에도 뉴저지와 뉴욕시의 해안 지역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경미한 홍수와 중간 정도의 홍수가 보고되고 있지만,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뉴욕시의 콜럼버스 데이 퍼레이드가 취소되었다.
토요일 늦게 시작된 비와 바람은 월요일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월요일 늦게나 화요일 이른 시간에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2인치(5센티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롱아일랜드와 남부 뉴저지에서 주요 홍수가 발생할 우려가 가장 크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뉴저지는 비상 사태에 들어가 있으며,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은 남부 8개 카운티에 대한 비상 선언을 내렸고, 사람들에게 여행을 피하고 일기예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촉구했다.
델라웨어에서는 비상 관리 당국이 상승하는 홍수와 강한 바람에 대응하기 위해 주 국가 방위군을 활성화했다.
머더킬 강이 델라웨어 만으로 흘러드는 바워스 비치 마을에는 자발적인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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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한 집이 기둥을 잃어가며 붕괴 직전에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미지 출처: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