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대형 산불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 남성, 플로리다에서 체포
1 min read
플로리다에서 29세 남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가장 파괴적인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연방 법원에 출석했다.
존 제인더크네흐트(Jonathan Rinderknecht)는 목요일 플로리다 연방 법원에서 법정에 출석했다. 이는 그가 오랜 안식처인 플로리다에서 가족과의 논쟁 중 집을 불태우겠다고 위협한 후 아버지에게 총기를 보여준 직후 연방 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된 것에 해당한다.
그는 12명이 사망하고 수천 채의 주택이 파괴된 바람에 의해 발생한 팔리세이즈 화재와 관련하여 기소됐다. 검찰은 제인더크네흐트가 1월 1일 자정 직후 악의적으로 풀밭 화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며, 그는 화재를 일으킨 후에도 해당 지역에 남아 여러 차례 911에 전화를 걸고 소방관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LA에서 우버 드라이버로 일하고 있었다. 검찰은 그의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으며, 그가 언제 LA로 이송될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그에게 적용된 혐의는 화재로 인한 재산 파괴에 관한 것이지만, 당국은 추가 혐의를 검토하기 위해 대배심에 사건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원에서 열린 90분 간의 심리에서, 네이선 W. 힐(Nathan W. Hill) 미국 마그리트 판사는 제인더크네흐트가 프랑스에 가족이 있어 도주 위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그를 구금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제인더크네흐트의 최근 법 집행기관과의 접촉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알코올, 담배, 총기 및 폭발물 단속국의 특별 수사관 토마스 해리슨(Thomas Harrison)은 제인더크네흐트가 9월 19일에 집에서 여동생과 그의 남편과 함께 살고 있을 때 방화 위협을 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9월 25일에도 제인더크네흐트의 아버지로부터 아들이 총기를 소지했고 위험하다는 우려를 듣고 다시 집을 방문했다. 해리슨은 제인더크네흐트가 자신의 형부에게 총을 사용하겠다고 주장했다고 증언했다.
어떤 사건도 체포나 기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제인더크네흐트의 친척들은 이로 인해 두 아이를 그 집에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게 무기가 안전한 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나, 수사관들이 뒤에 그의 차고에서 장난감 안에 숨겨진 총을 발견했다. 해리슨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로 인해 그의 친척들은 아이들을 이사하게 되었다.
제인더크네흐트의 변호사인 아지즈 하손(Assistant Public Defender Aziz Hathorne)은 그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으며 가족들이 그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이 집을 태우겠다는 위협이 신뢰할 만한지 묻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당국이 제인더크네흐트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을 때, 권한 없는 법무부 장관 빌 에세흘리(Bill Essayli)는 그를 화재와 연결시키는 간접 증거 목록을 발표했다. 증거에는 그가 생성한 불타는 도시를 묘사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는 화재가 발생한 후 911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그는 ChatGPT에 “내 담배 때문에 불이 나면 내가 잘못된 건가?”라는 질문을 입력한 기록이 있다.
제인더크네흐트는 개신교 선교사인 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그들의 일로 인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주로 프랑스에서 거주해왔다. 그는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팔리세이즈, 할리우드, 산 페르난도 밸리에서 거주했다.
심리 종료 후, 판사는 제인더크네흐트를 계속 구금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10월 17일 법원에 다시 출석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