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루미니어스, 새로운 앨범 ‘Automatic’으로 화려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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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스톰프-앤-할러 포크 록의 황금기는 지나갔지만, 루미니어스는 그런 것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최근 노아 카한과 마운트 조이 같은 아티스트의 부상과 문포드 & 선즈의 귀환이 이루어지면서 루미니어스는 새로운 팝-포크 장르의 재조명에 맞춰 그들만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Automatic’을 올해 2월에 발매했다.

루미니어스는 2005년 웨슬리 슐츠와 제레마이아 프레이트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0년대 초반 포크 록의 부흥에서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들의 데뷔 싱글 ‘Ho Hey’와 2012년 자가 발매한 음반의 후속 곡들은 그들을 대중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만들었다.

이후 루미니어스는 새로운 음악을 발매하고 주기적으로 투어를 하며 팬들에게 향수를 자아내는 존재로 남아왔다.

‘Automatic’의 발매에 이어, 루미니어스는 2025년과 2026년 사이에 다섯 개 대륙을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 투어에 나섰다.

투어 일정 중 하나인 10월 4일 아틀란타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 공연에서는 수천명의 팬들이 모여 흐르는 치마와 꽃 왕관을 쓰고 그들의 앨범 ‘Flowers In Your Hair’의 트랙을 즐겼다.

이날 공연의 오프닝 무대는 포크에서 영감을 받은 동료 음악가인 찬스 페냐가 장식했으며, 그는 자신의 유명한 곡 ‘In My Room’과 ‘i am not who i was’를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의 세트 중 감정적인 순간에는 어릴 적 루미니어스를 보고 음악의 영감을 얻었다며 그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이 얼마나 꿈같은 일인지 표현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 루미니어스가 무대에 오르자 ‘Same Old Song’의 개막 코드로 평화로운 분위기가 아레나를 가득 채웠고, 7명의 멤버들이 엄청난 음악적 재능을 발산했다.

그들은 마치 친구들이 캠프파이어 주변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듯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슈츠는 ‘BRIGHTSIDE’ 중간에 관객들 사이로 내려가 팬들과 교감하며 그들을 감동시켰다.

이어지는 곡 ‘Gloria’에서는 풍선과 형형색색의 콘페티가 아레나를 가득 채우며 에너지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 곡은 한 여성이 알코올 중독과 모성의 일상적인 과제를 다루는 내용을 담고 있다.

‘Ophelia’라는 팬들이 사랑하는 곡에서는 슈츠와 다재다능한 연주자 스텔스 울방이 손으로 탬버린을 매끄럽게 주고받으며 공연이 이루어졌다.

관객들이 함께 ‘Oh, Ophelia / You’ve been on my mind, girl, since the flood / Oh, Ophelia / Heaven help the fool who falls in love’를 함성처럼 부르는 동안, 뒤쪽에 있는 두 명의 어린 소녀들은 서로를 돌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Big Parade’의 즐거운 리듬이 잭슨의 ‘New York State of Mind’ 커버로 이어졌고, 이는 최근에 세상을 떠난 슈츠의 형에게 헌정되었다.

관객들은 그의 감정에 함께하며 휴대폰 불빛을 꺼내 흔들며 하나가 되었다.

엔코이 없이 진행된 두 곡인 ‘Cleopatra’와 ‘Stubborn Love’는 공연의 정점을 이루며 관객은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각 가사를 함께 외치며 열광했다.

특히 ‘It’s better to feel pain, than nothing at all’라는 가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Automatic’의 마지막 음들이 아레나에서 울려 퍼지면서 루미니어스의 음악적 중요성이 확고하게 드러났다.

그들은 포크 록 장르가 15년 전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고 흥미롭다는 것을 입증했다.

루미니어스는 2026년 6월까지 투어를 계속하며, ‘Automatic’은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들을 수 있다.

이미지 출처:niq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