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압력에 맞서 협상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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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국계 전기 배터리 공장에서의 이민 단속이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재산업화 정책이 시행되는 시기에 수백 명의 비즈니스 여행객을 굴욕적으로 다룬 사건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9월 4일에 발생한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 운영하는 공장에서의 이민 단속은 미국 국토안보부가 단일 장소에서 행한 최대 규모의 단속 중 하나였다.
미국 정부는 300명의 한국인이 불법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정당화했지만, 그 논리는 이제 흔들리고 있다.
즉, 한국을 방문한 심각한 공적 여론은 단속의 정당성을 의문시하게 만들었다.
미국 국가부장관 크리스토퍼 랜다우는 구금되었던 한국인을 송환한 뒤 서울 방문 중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리고 지난주 열린 회의에서는 단기 비자로 온 한국인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한 권리가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즉, 미국 B-1 비자나 전자여행허가제(ESTA) 비자 면제를 통해 입국한 한국인은 투자 프로젝트 관련 기기를 설치, 서비스 및 수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임시 직원에 대한 보다 공식적인 비자 범주를 설정하려는 노력이 즉각적인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 비자는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이미 존재하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장은 LG에너지가 이 공장에 전문 인력을 재전송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미 수십억 달러의 투자로 미국 시장에 그들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면서 이러한 불쾌한 사항에서 벗어나 비즈니스를 정상적으로 계속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즉각적인 비즈니스 복귀를 하지 말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현재 아시아 경제, 특히 한국, 대만,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 시점에서 이러한 국가들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확고한 입장을 다져야 한다.
예를 들어, 현대차는 미국 투자자 회의에서 북미 시장이 성장의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30년까지 국내 판매의 40%에서 80%로 미국 내 차량 생산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최종 무역 합의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대차와 한국 기업들은 일본 및 유럽 경쟁자들보다 10% 높은 25%의 수입 관세에 직면해 있다.
한국 정부는 그들의 대화 중에 트럼프 정권이 보여준 어떤 사죄의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은 3500억 달러의 투자 패키지가 현금 위주로 지불되어야 한다는 워싱턴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은 이 합의가 주로 대출이나 대출 보증 형태로 구성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에 불필요한 충격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LG 에너지 공장에서의 단속 사건은 국가가 미국의 압력에 따라 행동할 때 실제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서울은 원활한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워싱턴이 요구하는 대로 80% 이상의 외환 보유고를 한 곳에 몰아넣는 것을 피해야 한다.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과 대만도 미국의 압력에 저항하고 있다.
일본의 새 여성 총리 유력 후보인 사나에 타카이치는 모든 불공정한 사안에 대해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대만도 마찬가지로 반발하고 있으며, 반도체 제조업체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가 미국에 10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발표 이후 민간에 안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에 맞서 더욱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긍정적인 신호이다.
이제는 무조건 웅크리기보다는 실익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제 아시아 국가들이 이러한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때이다.
이미지 출처:taipei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