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Lorde)의 ‘Ultrasound’ 투어: 팬들의 사랑과 뜨거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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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가 최근 ‘Ultrasound’ 투어를 위해 보스턴 TD 가든에 등장했다.
간결한 무대 세팅과 함께, 그녀는 관객과의 교감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음악의 흐름과 분위기를 전달했다.
로드의 매력은 그 동안의 앨범을 통해 다져진 팬들의 열기 속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번 공연은 그녀의 음악적 여정을 즐기며 새로운 팬층이 형성된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였다.
특히 이번 투어는 팬들,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있는 오랜 팬인 자매와 함께했고, 심지어 아버지 또한 로드의 음악을 통해 연관성을 느끼고 있었다.
로드는 사람들이 넷이 모인 뭉클한 순간을 함께 나누며, 무대를 장악했다.
오프닝 공연을 맡은 Blood Orange와 The Japanese House의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조명이 꺼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가장 큰 순간이 온다’는 예고와 함께 로드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스테이지에 들어서자마자 ‘보스턴, ‘Ultrasound’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정말 멋져 보입니다!’라고 외쳤다.
그녀의 모습은 캐주얼하면서도 매력적이었으며, 무대는 아무것도 없는 간결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그녀의 모든 동작이 더욱 부각되었다.
로드는 공연 내내 즐겁고 에너틱하게 움직이며, 관객들과의 호흡을 누리며 무대를 이끌었다.
‘Buzzcut Season’에서는 팬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콘셉트로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Supercut’의 경우, 그녀가 런닝머신 위에서 뛰며 곡을 부르는 장면은 심오한 메타포를 담아내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관객들은 단순한 앨범에 불과했던 ‘GRWM’이 라이브 공연에서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걸 경험했다.
조명과 카메라를 사용하여 그녀의 실루엣을 강조하는 방법은 해당 곡의 감성을 더해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세트는 ‘David’로 마무리되고, 이어진 앵콜은 ‘Ribs’였다.
이 곡들은 서로 아름답게 연결되며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로드는 빛나는 조끼를 입고 군중 중으로 걸어 나갔고, 관객들은 그 광경에 홀려들었다.
그녀는 마치 물결처럼 관객 사이를 누비며 자신을 ‘떠오르는 스타’로 신선하게 포장했다.
마지막에 그녀는 발을 맨발로 드러내고, 땀에 젖은 모습으로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 그 이상이었다.
로드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연을 이끌었고, 팬들은 그 열정을 그대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로드의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받아들이고, 그를 통한 팬들의 유대를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팬들은 삶의 각기 다른 순간에서 로드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며 극장을 나섰다.
로드의 ‘Ultrasound’ 투어는 그 자체로 사랑과 에너지로 넘치는 순간이었다.
이미지 출처:dailyfree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