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대한민국-이란 우정 태권도컵 챔피언십, 타브리즈에서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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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브리즈에서 열린 제9회 대사컵 태권도 챔피언십(대한민국-이란 우정 태권도컵)이 10월 8일 Poor Sharifi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이란 U-23 National(오미드) 대표팀 선발전으로도 활용되었으며,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치러졌다.

이란 태권도 연맹과 함께 조직된 이번 대회의 폐막식에는 김준표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여러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대사는 참석자들에게 태권도의 정신을 통해 두 나라 간의 스포츠맨십과 우정을 강화하는 데 이번 대회가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의 연설 중, 김 대사는 “존경하는 하디 사이이 회장님, 이란 태권도 연맹 관계자들,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선수들과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올해 대사컵 태권도 챔피언십은 두 번째 연속으로 개최되며, 태권도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과 이란 간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2013년 첫 대사가 개최된 이후, 이번 대회가 역사적인 도시인 타브리즈에서 열린 것은 더욱 특별하고 의미가 깊다.

김 대사는 “이란에는 거의 300만 명의 태권도 수련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수치는 정말 대단하지만, 오늘 여기 모인 선수들의 밝고 결단력 있는 눈빛이 저를 더욱 감동시켰습니다.

이란은 진정한 태권도 국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는 이란 태권도의 힘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목격했다고 전하며, 오륜대회와 세계 챔피언십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언급했다.

이러한 놀라운 성과 뒤에는 이란 태권도 연맹의 체계적인 지원과 코치들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땀과 인내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깊은 존경과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그는 “여러분은 단순히 스킬을 겨루러 온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태권도의 진정한 정신—존경, 인내, 도전—을 보여주기 위해 여기 모였습니다. 승패를 떠나 각자의 열정과 노력을 진심으로 격려합니다.”라고 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과 이란은 태권도를 통해 오랜 시간 깊고 의미 있는 유대를 공유해왔다고 김 대사는 밝혔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양 국민을 연결하는 다리이자, 상호 이해와 지속적인 우정을 촉진하는 문화적 자산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쏟아진 땀과 우정이 대한민국과 이란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사는 대회 성공을 위해 힘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과 이란이 태권도를 통해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여 두 민족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태권도는 우리를 더욱 가깝게 만드는 힘입니다.

대사 연설 후, 김 대사는 우수 선수들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사는 삼성 제품들인 JBL 스피커, Galaxy Buds2 Pro, 파워 뱅크, USB 장치 등 다양한 한국의 전자 제품을 이용하여 현대 기술과 전통적인 시상식을 접목한 방식으로 상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 외교 우정과 국가 대표팀 선발의 치열한 경쟁을 성공적으로 결합시켜 대한민국과 이란의 스포츠 관계에서 또 다른 성공적인 장을 기록하였다.

이미지 출처:tehran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