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4, 2025

사우스콩그레스에 새로운 예술 설치물, ‘ATX Voice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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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농아학교(TSD)와 디자인 오스틴이 함께 사우스콩그레스의 예술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10월 4일, TSD의 홈커밍 축제 동안 학교는 새로운 조각 작품 ‘ATX Voices’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손으로 ‘TSD’를 수화로 표현한 설치물로, 창의성과 포용성을 결합하여 오스틴의 농아 및 장애인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TSD의 교장인 피터 베일리는 “우리는 방문객들이 설치물을 통해 기대 이상의 경험을 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텍사스 전역에서 배움과 성장을 위해 이곳에 모인다는 것을 알리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TSD는 지역 비영리 단체인 디자인 오스틴과 협력하여 도시의 가장 인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인 사우스콩그레스에 설치물이 자리잡게 했다.

디자인 오스틴의 제이크 로젠버그 CEO는 “사우스콩그레스는 멋진 네온 사인과 예술로 가득하다”며 “TSD 역시 풍부한 역사와 학생 생활을 가지고 있지만, 이 두 이야기가 서로 대화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디자인 오스틴은 TSD 학생들에게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의견을 반영하도록 초대해, 그들이 위치 선정, 디자인 스케치, 손 모양 선택에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로젠버그는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구술 역사 개념을 중요하게 다뤘다.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손에 담아내는 작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화는 문자 그대로 구술 역사가 아니다. 그것은 수동 역사와 같다. 수화는 아우스틴의 유산과 깊이 연결되어 있는 영구적인 언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디자인 오스틴에게 이번 협업은 디자인이 커뮤니티 간의 연결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었다.

디자인 오스틴의 프로그래밍 및 개발 코디네이터인 타냐 잘은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영향력을 보여주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하게 해주었다”며 “우리는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사우스콩그레스에 설치된 손 조형물이 오래도록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일리는 “오스틴은 창의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발전해왔고, 이 프로젝트는 도시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에 잘 어울린다”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노력은 포용성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사람들이 농아 문화를 분리된 것이 아닌 아우스틴 이야기의 중요한 부분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thedailytex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