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5, 2025

상하이 정부 셧다운과 샌디에고 카운티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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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 중인 정부 셧다운으로 샌디에고 카운티가 받을 피해는 장기화될 경우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역 사회가 준비하고 있는 사안과 2018년에 발생한 35일 간의 셧다운에서 배운 교훈을 살펴보자. 

첫째로, 정부 셧다운이 발효되는 동안에는 현역 군인들이 급여 없이도 일해야 한다. 

연방 정부가 10월 15일 군인 급여일까지 타협에 실패할 경우, 150만 명 이상의 현역 군인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된다. 

여기에는 샌디에고에 주둔 중인 115,000명 이상의 군인도 포함된다. 

샌디에고 군사 행동 그룹(SDMAC)은 이번 정부 셧다운에 대비하기 위해 샌디에고 전역의 네 개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SDMAC의 회장인 데이비드 분은 “현재 상황에서는 타협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매우 우려스럽다. 사태가 몇 주 또는 몇 달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역 사회에 더욱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DMAC는 2024년 셧다운 위협을 경험한 후 미리 준비해온 비상 대책 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지원 병사 프로젝트(Support The Enlisted Project), 제로8헌드레드(Zero8Hundred), 무장 서비스 YMCA, 샌디에고 급식(Feeding San Diego)과 함께 자원을 결합하여 군인 가족을 지원할 준비를 했다. 

“9월 중순이었고, 우리는 사태가 어떻게 될지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는 우리가 준비해야겠다’고 결정했다.”라고 분은 전했다. 

SDMAC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인 가족들이 웹사이트의 ‘정부 셧다운’ 탭을 방문해 필요한 자원을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샌디에고 급식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카리사 카사레스는 10월 15일이 다가오면서 식품 배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군 기지, 군인 거주 지역, 그리고 군인 가족 비율이 높은 학교에서 이미 식품 배급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이미 존재하는 자원에 더욱 많이 의지하고, 더 많은 식품을 제공하고 배급 빈도를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둘째로, 국립공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브릴로 국립기념물은 대중에게 폐쇄되어 있으며, 2018년에 발생한 셧다운과 마찬가지로 폐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국립공원 보호 협회(NPCA)의 테레사 피에르노 회장은 “국립공원에 대한 자금 지원, 인력 부족 및 취약성의 물결 속에서 공원이 폐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지난번 공원 직원들이 공원 개방을 강요받았을 때의 상황이 재현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연방 정부가 셧다운되는 경우 우리 공원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지속되면 국립공원과 관련된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더 많은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원의 보호와 운영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셋째로, 항공 여행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FAA 직원 11,000명 이상이 휴직에 들어갈 경우, 비행 지연으로 인해 샌디에고 주민들의 여행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 

하지만 항공 여행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샌디에고 국제공항의 비행들은 예정대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셧다운이 길어질 경우, 인력 부족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대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2018년의 셧다운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인력 부족으로 인해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에서 지연이 발생했던 사례가 있다. 

미국 여행 협회의 지오프 프리먼 CEO는 “정부 셧다운은 미국 여행 경제에 대한 피할 수 없는 타격이다. 매주 10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셧다운이 여행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이는 이미 과중한 연방 여행 인력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