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샌프란시스코, 뉴스엄 주지사에게 사형 집행 유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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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 샌프란시스코 감독 위원회는 개빈 뉴스엄 주지사에게 현재 캘리포니아 사형수의 사형을 감형할 수 있는 행정 권한을 사용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9월 16일에 채택된 결의안 436-25는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큰 사형 수용소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565명이 사형선고를 받은 현황을 알렸다. 이 조치는 사형 제도를 종식시키기 위한 도덕적이고 법적인 조치로서의 대규모 감형을 요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유권자들은 2012년과 2016년에 사형 폐지를 지지한 바 있으며, 이는 도시의 처형 반대 및 형사 사법 개혁에 대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사형 제도는 인종 차별의 유산을 나타내며, 캘리포니아의 사형선고를 받은 69%가 유색인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백인 피해자가 있는 사건에서 사형선고가 더 자주 내려지며, 흑인 또는 라틴계 피해자가 관련된 사건은 종종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재산권 연구 태스크포스도 사형 제도 폐지를 지지하며 이는 캘리포니아의 노예제 유산을 다루는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사형수 중 거의 절반이 26세 이전에 범죄를 저질렀으며, 6분의 1은 21세 이하였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는 과학적 합의에 따라 인간의 뇌가 20대 중반까지 완전히 성숙하지 않음을 의미하며, 젊은 개인들이 충동적인 행동과 잘못된 의사결정에 더 취약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어린 범죄자들의 상급 책임을 인정하기 위한 일부 개혁이 시행되었으나,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들은 이 정책의 적용을 받지 않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결의안은 언급하고 있다.

결의안은 또한 사형수의 3분의 1 이상이 중증 정신질환 또는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 중 적어도 4%는 무죄일 것이라는 미국 과학 아카데미 연구 결과도 인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사형수 중 8명을 무죄를 입증하여 석방했으며, 이들 모두 유색인종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977년 이후 캘리포니아의 사형제도는 세금 납부자에게 50억 달러가 소요되었으며, 이는 피해자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주정부가 자격을 갖춘 변호사를 자본사형 항소에 제공하지 못해 발생하는 극심한 지연 문제도 제기되었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 중 3분의 2는 20년 이상 대기하고 있으며, 수십 명은 40년 이상 사형수로 있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플랫폼은 사형 제도의 전면 폐지를 지지하며, 당은 사형 제도를 폐지하기 위한 두 차례의 이니셔티브를 지지한 바 있다”고 결의안은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헌법에 따르면 뉴스엄 주지사는 “특정 사례에 대해 캘리포니아 대법원 판사들의 다수의 동의를 얻어 사형 선고를 감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결의안은 또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에서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오페라 ‘데드 맨 워킹’과 문화적 연결을 그리며, 이는 사형수와 동행한 헬렌 프리제인 수녀의 영적인 여정을 다룬다.

결의안 436-25는 뉴스엄에게 “모든 사형 선고를 감형하는 조치를 즉시 취하라”고 요구하며, 결의안의 사본을 주지사 사무실에 전달할 것을 감독 위원회에 지시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davisvangu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