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제61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 ‘원 골든 서머’ 세계 초연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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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5일, 제61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가 ‘원 골든 서머’의 세계 초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 영화는 시카고의 잭키 로빈슨 웨스트 리틀 리그 팀의 안타까운 몰락과 그 이후의 회복에 관한 실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선수들의 시각에서 이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2014년, 시카고의 잭키 로빈슨 웨스트 리틀 리그는 최초의 전 흑인 팀으로서 리틀 리그 미국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은 13명의 12세 남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들은 미디어의 스타가 되어 전국에 수백만 명의 팬을 얻었다.
심지어 대통령 오바마 부부를 만나기 위해 백악관에 초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팀은 경쟁 코치의 주도로 주거지 경계 규칙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모든 것이 무너졌다.

수상 경력이 있는 영화 감독 케빈 쇼(Kevin Shaw)는 이 사건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재구성하고 고정 관념을 깨뜨린다.
‘원 골든 서머’는 젊은 선수들과 지금은 성인이 된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 그리고 기자, 코치, 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인종, 권력, 돈이 청소년 스포츠에서 어떻게 얽히는지를 드러낸다.
영화는 개인의 회복력, 가족의 힘, 그리고 진정한 챔피언이 되는 것의 의미를 탐구하며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영화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12일 간의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시카고 국제 영화제는 70개국에서 온 100편 이상의 영화와 감독 및 배우가 참석하는 다양한 대화 시간을 제공한다.
영화 애호가들은 AMC NEWCITY 14, 뮤직 박스 극장, 시카고 역사 박물관, 그리고 시카고 대학교의 레바 및 다비드 로건 예술 센터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멕시코 미술관과 케네디 킹 칼리지에서는 무료로 커뮤니티 시네마 상영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요 하이라이트로는 아카데미 상 수상자인 브랜든 프레이저가 출연하며 HIKARI 감독이 참석해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를 받는 센터피스 영화 ‘렌탈 패밀리’가 있다.
이 영화는 현대 도쿄를 배경으로 하며, 자신의 목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메리칸 배우 프레이저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블랙 래빗, 화이트 래빗’은 세트장의 소품 관리자가 무기와의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유머와 함께 묘사한다.

유잔 팔시(Euzhan Palcy) 감독의 ‘슈가 케인 앨리’는 1930년대 프랑스 식민지 마르티니크에서, 한 11세 남자아이가 그의 지역 사회의 희망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영화는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팔시는 ‘아 마이너 화이트 시즌’ 이후 할리우드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제작한 첫 아프리카계 여성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코튼 퀸’은 권력의 플레이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결정 짓는 수단을 다룬다.

벤 프라우드풋 감독의 ‘가나의 눈’은 가나의 독립 과정을 기록한 90세 영화 선구자의 복원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 아버지의 그림자’는 1993년 나이지리아를 배경으로, 한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라고스를 여행하며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이야기를 펼친다.

블랙 페르스펙티브 예술업적상은 니아 다코스타에게 수여되며, 그녀의 새 영화 ‘헤다’의 상영도 진행된다.
이 영화는 고전 연극 이브센의 작품을 재구성하여, 헤다가 과거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현재의 답답함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이번 영화제를 취재하고 앞으로의 컬럼에서 리뷰를 올릴 예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chicagofilmfestival.com을 방문하길 바란다.

이미지 출처:chicagocrus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