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주립대, 콜로라도 주립대에 45-2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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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주립대(Aztecs)가 금요일 회의 첫 경기를 콜로라도 주립대(Rams)를 상대로 45-24로 이기며 강력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 경기는 샌디에이고 주립대의 세 번째 연속 승리이자 콜로라도 주립대의 세 번째 연속 패배였다.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이 날카로웠으며, 이전 경기에서는 두 개의 필드골로만 6-3 승리를 거두었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1쿼터가 시작된 지 6분이 지나고, 쿼터백 제이든 데네갈(Jayden Denegal)은 리시버 도노반 브라운(Donovan Brown)과의 45야드 패스를 연결해 3야드라인에서 브라운이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가브리엘 플라센시아(Gabriel Plascencia)의 추가 점수 성공으로 7-0의 리드로 이어졌다.
이때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5개의 플레이로 82야드를 이동하며 단 2분 만에 점수를 올렸다.
2쿼터에 접어들면서, 지역 출신의 주니어 러닝백 크리스천 워싱턴(Christian Washington)이 2야드라인에서 공을 들어 올리며 점수를 14-0으로 늘렸다.
콜로라도 주립대는 점수가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고자 필사적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2쿼터 중반 11분경 쿼터백 잭슨 브루소(Jackson Brousseau)가 49야드의 긴 패스를 완벽하게 연결해 아르마니 휘트필드(Armani Whitfield)에게 터치다운을 안겼다.
이때까지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무려 9쿼터 연속으로 상대팀이 득점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데네갈이 42야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조던 나피어(Jordan Napier)에게 연결해 CSU의 10야드라인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추가 점수를 더해 7분 28초가 남은 상황에서 점수는 21-7로 벌어졌다.
콜로라도 주립대는 추가로 세 점을 더해 21-10으로 추격했지만,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반격을 멈추지 않았다.
팀은 세 개의 플레이로 75야드를 이동하며 1분도 안 되어 다시 7점을 추가, 전반전 종료 직전 점수를 28-10으로 벌렸다.
이 드라이브는 샌디에이고 출신의 주니어 러닝백 럭키 서튼(Lucky Sutton)에 의해 14야드 러닝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기세를 이어갔다.
플라센시아는 10번의 플레이와 30야드를 소화한 뒤 53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31-10으로 만들었다.
이어서 서튼이 1야드로 추가 터치다운을 올리며 38-10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에서 콜로라도 주립대는 잠깐 반격의 기미를 보였지만, 브루소가 4야드라인에서 뛰어들며 6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2점 변환을 성공시키며 점수가 38-18로 좁혀졌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다시 점수를 늘리며, 시니어 러닝백 바이론 카드웰 주니어(Byron Cardwell, Jr.)가 20야드 러닝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45-18로 달아났다.
게임 종료 2분 전, 콜로라도 주립대는 백업 쿼터백 다리우스 커리(Darius Curry)를 투입하며 경기를 끝내려 했다.
커리는 몇 차례의 짧은 패스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어갔고, 결국 12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코리 홀(Kory Hall)에게 연결하며 최종 스코어 45-2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의 데네갈은 256야드를 통과하며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카드웰 주니어는 15번의 러닝에서 129야드를 기록하며 2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했다.
서튼 역시 21번의 러닝에서 113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을 올렸다.
리시버 나피어는 7번의 캐치로 153야드를 올렸고, 브라운은 2번의 캐치로 55야드를 기록하며 각각 1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는 다음 주 화요일, 네바다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CBS 스포츠 네트워크와 샌디에이고 스포츠 760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시즌 후 두 팀이 다시 맞붙지 않는 한, 다음 대결은 2026년 7월 1일 이후 PAC-12 소속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지 출처:timesofsandie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