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Suffs’, 여성 투표권을 위한 투쟁을 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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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투표권을 위한 투쟁을 다룬 두 차례의 토니상을 수상한 뮤지컬 ‘Suffs’가 스미스 센터에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투표권과 공연 예술 모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올 초, 작가 길드(Author’s Guild)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술과 인문학에서 250년 동안 쌓아온 표현의 자유를 ‘무효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자금 부족과 대규모 추방 및 괴롭힘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ACLU(미국 시민 자유 연합)는 극우의 투표 억압 노력이 스윙 주에서 ‘각기 다른 민주주의’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Suffs’는 저자인 샤이나 타우브(Shaina Taub)가 예상한 것보다 더 큰 무게를 지고 진행된다.
타우브는 이날의 Suffragist인 도리스 스티븐스(Doris Stevens)의 1920년 회고록 ‘자유를 위한 투옥(Jailed for Freedom)’에서 영감을 받아 이 뮤지컬을 창작했다.
캐스팅 멤버인 빅토리아 페켈(Victoria Pekel)은 흑인 여성 참정권 운동가 필리스 테렐(Phyllis Terrell)과 젊은 활동가 로빈(Robin)을 연기하며, 공연이 현재의 사회 문제를 담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샤이나 타우브의 글은 이렇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냈다!’는 구호가 아니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뮤지컬입니다.
이러한 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라고 페켈은 말했다.
뮤지컬 ‘Suffs’는 1913년 미국 여성 참정권 협회(National American Woman Suffrage Association) 대회에서 시작해 1970년대 평등권 수정헌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그린다.
전시에서 다루는 인물들은 테렐, 스티븐스, 앨리스 폴(Alice Paul), 캐리 채프먼 캣(Carrie Chapman Catt), 아이다 B. 웰스(Ida B. Wells), 루시 번스(Lucy Burns), 루자 웬클라우스카(Ruza Wenclawska), 아이네즈 밀홀랜드(Inez Milholland), 몰리 헤이(Mollie Hay), 알바 벨몬트(Alva Belmont) 등이다.
타우브의 수상경력이 있는 음악은 뮤지컬을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페켈은 “이 모든 역사적 사실이 중등학교 역사 수업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료 캐스트와 함께 ‘Suffs 독서모임’을 만들었다고 전하며, 이 캐릭터들이 쓴 전기 및 자서전을 함께 읽으며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들은 서로의 적이 아니라,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그러한 공통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페켈은 강조했다.
더욱이 이러한 메시지는 날로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이 뮤지컬이 얼마나 관련성이 있는지에 놀라워합니다.
100년 전에도 이런 논의가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받습니다.”라고 그는 전하며,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이 특히 싸움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보며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했다.
‘Suffs’는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시간에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35달러에서 184달러까지이다.
리놀즈 홀에서 공연되며, 티켓 관련 자세한 사항은 thesmithcent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lasvegas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