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경 순찰대 사령관, 인종 차별적 발언 논란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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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보비노(U.S. Border Patrol) 사령관이 시카고 리버 노스 지역에서 한 발언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보비노는 WBEZ와 선타임즈의 기자 칩 미첼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이민 단속을 수행하는 도중 “우리가 체포한 사람들은 일부는 ‘모습’을 바탕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로 하여금 보비노의 기구가 “백인이 아닌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하게 만들었다.
미국 국경 순찰대의 사령관인 보비노는 NewsNation과의 인터뷰에서 WBEZ와 선타임즈의 보도가 “그의 발언을 맥락에서 벗어나 보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심각하게 부정확하다”고 말했다.
미첼은 보비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 노스 지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보비노는, “대다수의 주민들이 우리의 존재를 반기고 있다”며 과거 4년간 불법 이민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주민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비노는 이어 “우리는 납세자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어떤 동네에서든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시카고 내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팀이 장소에 상관없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비노는 “이곳에서도, 치세로에서도, 남부 시카고에서도, 일리노이 전역에서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재팀의 카메라가 보비노의 팀이 한 행인을 추적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해당 행인은 낮은 키에 검은 머리, 연필 수염, 턱수염을 가진 특징으로 시선이 끌렸고, 보비노는 “우리가 한 명을 쫓고 있다”라고 외쳤다.
미첼은 이 행인이 도망가는 동안 체포된 것이냐고 물었고, 보비노는 여러 가지 지표, 즉 “설명 가능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를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보비노는 그에 관한 더욱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 사실이 “진행 중인 연방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가 사람들의 외모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경험한 다양한 요소들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미첼이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해하자, 보비노는 팀이 체포한 인물에 대한 인상을 더 이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그런 고백에도 불구하고, 보비노는 이날 여러 차례의 체포가 있었음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팀이 시카고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백 명의 요원이 있다”고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의 정치적 환경과 미 국경 관리의 방식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일고 있다. 보비노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임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미지 출처:wb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