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운전 없는 주간 시작: 대중교통 개선의 필요성 강조
1 min read
필라델피아에서 여러 운동가와 옹호자들이 월요일에 ‘운전 없는 주간’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며, 비운전자가 직면하는 장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전국적인 운동을 알렸다.
이 행사는 필라델피아의 여러 옹호 단체로 구성된 연합체인 ‘트랜짓 포워드 필리’에 의해 주최되었으며, 연합체의 대표들이 대중교통 옵션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almost 40명의 청중 앞에서 발언하였다.
‘필라델피아가 훌륭한 도시이자 거주하기 좋은 곳으로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과 다양한 이동 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때문’이라고 자전거 연합의 크리스 게일(Cris Gale) 사무국장은 말했다.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SEPTA (사우스이스턴 펜실베이니아 교통청)를 위한 장기적인 자금 지원 솔루션을 찾는 것이었다. 게일은 대중교통 시스템 및 필라델피아 지역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사람들이 대중교통 재정에 대한 비용에 너무 몰두하면, 그 혜택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워크 어라운드 필라델피아’의 JJ 티지우(JJ Tiziou)는 설명했다.
‘저에게 이것은 지역 사회에 엄청난 혜택을 가져오는 투자일 뿐이다. 현재 시스템의 작은 조각에 대해 싸우는 것은 어리석어 보인다. 시스템이 자원될 수 있는 가능성이 세 배는 더 크지 않을까’라고 그는 덧붙였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의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기고한 오피니언 글에서 대중교통 옹호자인 앨런 피셔(Alan Fisher)는 SEPTA가 동종 도시들에 비해 비용 효과적이며, 더 많은 지출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올해의 ‘운전 없는 주간’은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조 샤피로(Gov. Josh Shapiro)와 공화당이 지배하는 상원이 주 예산에 대한 합의에 실패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SEPTA는 노동절 주말을 기점으로 상당한 요금 인상과 서비스 축소를 단행해야 했다.
9월 중순에 SEPTA는 서비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본 기금을 사용하여 2년 동안 운영할 수 있는 단기 자금 지원 조치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지속 가능하게 지원하는 ‘거대한 거래(grand bargain)’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번 행사에서 옹호자들은 펜실베이니아 전역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자금을 지원하고 SEPTA가 임시로 현금을 투입해야 했던 자본 지원을 대체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의 전체 인구 중 약 삼분의 일이 주된 교통 수단으로 운전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아메리카 워크스의 루스 로사스(Ruth Rosas) 프로그램 관리자는 밝혔다.
‘이번 주간은 특히 우리의 선출직 공무원, 의사 결정자, 계획자들에게 우리가 교통 시스템을 자금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라고 로사스는 강조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2023년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50개 주의 도시나 마을 각각에서 참여하고 있다. 여태까지 캐나다와 호주 도시들이 참가하였으며, 영국과 가나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클린 에어 카운슬의 지속 가능한 교통 프로그램 관리자 타티나 마클랜드(Titania Markland)는 필라델피아에서 ‘운전 없는 주간’을 조율하였다.
‘우리는 사람들이 이번 주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라고 마클랜드는 말했다.
‘만약 운전한다면, 이번 주는 운전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주가 되기를 바란다’고 게일은 간결하게 말했다.
이미지 출처:wh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