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농업 비용 상승과 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로 타격받는 미국 농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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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회의에서 오스턴 굴스비 총재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가 농업 제품, 특히 비료 비용을 증가시켰다고 언급했다.

굴스비는 “관세 발표 당시, 제조업 및 농업 부문에서 모든 것이 불타오르는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 그들의 불안감과 주저함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중서부 지역의 경제학자, 농민 및 농업 관련 사업주들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화하는 무역 정책과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과 같은 다른 경제적 요인이 농업에 미친 영향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농민 에이프릴 헴메스는 관세가 생산의 여러 단계에서 자신들의 사업에 해를 끼친다고 토로했다.

아이오와 북중부에서 1,000에이커의 옥수를 재배하고 있는 헴메스는 지난해 비료로 사용하는 질소 가격이 약 30%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연방준비은행이 이번 달에 이자율을 소폭 인하해 감사하지만, 대형 기계 장비의 렌트 비용 역시 관세 인상으로 증가하여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농민들은 관세나 높은 생산 비용 그리고 낮은 가격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무역 정책 변화와 관세는 농업 제품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쳤지만, 대두 시장에 미친 영향은 특히 뚜렷하다.

올해 중국은 미국에서 대두를 한 톨도 구입하지 않았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에서 생산된 대두의 절반을 구매했다.

미국 농부들이 지난해 대두 생산의 37%를 차지한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의 지역 경제에는 더욱 가시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농업위험정책센터의 숀 아리타 부소장은 전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시장 잠재력을 대체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대두 시장에 미친 무역 전쟁의 영향은 극심했지만, 미국 옥수수 시장은 보다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미 옥수수재배자협회의 크리스타 스완손 수석 경제학자는 올해 미국의 옥수수 수출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국제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익 측면에서 기록적인 해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스완손은 “이러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비용이 농민들이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더 비싸다”며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이번 해는 가치 측면에서 기록적인 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로우마크의 작물 영양소 부문 부사장인 크레그 룰은 공급업체의 입장을 대표하여 발표했다.

룰은 관세가 다른 국가들로 하여금 미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위험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거래하는 것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리는 수입을 원하는 모든 나라에서 최하위에 놓여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chicagotrib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