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재단,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1억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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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재단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 1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MGH는 새로운 심혈관 치료 타워의 이름을 뉴발란스 재단 타워(New Balance Foundation Tower)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재단의 40년 이상의 역사에서 가장 큰 금액이며, 병원 측에서도 가장 큰 기부금 중 하나로 기록된다.
작년에는 자동차 거물 허브 챔버스가 암 치료 타워를 위해 1억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두 개의 타워는 공유되는 5층 플랫폼과 함께 필립과 수잔 레이곤 빌딩(Phillip and Susan Ragon Building)을 구성하며, 두 개의 타워는 두 개의 시가지 블록에 걸쳐 펼쳐진다.
17층 규모의 챔버스 타워는 2028년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15층 뉴발란스 타워는 2027년 기존의 파크맨 스트리트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착공할 예정이며, 3~4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MGH의 데이비드 브라운 회장은 2021년 병원에 부임한 이후 주요 후원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뉴발란스 재단과의 대화를 이어왔다.
뉴발란스의 오너인 짐과 앤 데이비스와의 대화는 새로운 심장 및 혈관 치료 타워가 그레이터 보스턴 지역 사회의 건강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브라운 회장은 “그러한 대화들은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과 뉴발란스 재단 간의 더 깊은 관계로 이어졌고, 이번 기부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뉴발란스는 매우 관대하고 커뮤니티를 생각하는 기업이며, 겸손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회장은 뉴발란스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간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두 조직 모두 보스턴에서 시작하여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로 성장했음을 전했다.
뉴발란스 재단의 관리 신탁인 앤 데이비스는 “이번 기부는 더 건강한 지역 사회를 구축하고 혁신, 접근성 및 우수성이라는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장소의 힘을 깊이 믿고 있다. 뉴발란스 재단 타워는 치유, 희망, 발전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발란스 재단은 설립 이래로 세계적으로 1억 6천 5백만 달러를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2025년에는 1천 7백만 달러 이상을 거의 100개의 조직에 기부할 계획이다.
주로 비만 예방과 청소년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완공되면 2백만 평방피트의 공간을 포함하게 될 빌딩은 MGH의 가장 큰 건축 프로젝트로, 31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두 개의 타워는 482개의 개인 단일 급성 치료 병실을 갖추게 되며, 이는 기존의 병원 캠퍼스에 있는 비슷한 수의 침대를 대체할 예정이다.
뉴발란스 타워에는 32개의 중환자실과 190개의 급성 치료 병상이 포함될 것이다.
여기에 회의 센터와 교육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며, 300석 이상의 강당도 계획되어 있다.
전체 레이곤 빌딩은 비상 시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864개의 주차 공간이 포함될 것이다.
브라운 회장은 현재까지 MGH가 레이곤 빌딩 건축을 위해 약 7억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는 MGB의 주요 자본 프로젝트에 대한 전형적인 비율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환자들과 이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것에 대해 기대되고, 현재 비효율적인 작업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bostonglo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