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2, 2025

포틀랜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식도락 도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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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좋은 식도락 도시로 선정되었다.

비싼 라떼가 6달러를 넘고, 맥주 한 잔의 가격이 8달러를 넘어섰지만, 포틀랜드의 식도락 문화는 여전히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개인 금융 회사인 월렛허브(WalletHub)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마이애미에 이어 두 번째, 샌프란시스코에 앞선 순위로 랭크되었다. 이 보고서는 ‘가격 가치’, ‘다양성’, ‘접근성’, ‘질’을 모두 고려하여 포틀랜드를 평가하였다.

월렛허브는 180개 이상의 미국 대도시를 비교하여 키 지표 28개를 분석하였으며, 고급 레스토랑, 음식 축제, 수제 맥주 및 와이너리 등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였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포틀랜드가 연구된 도시들 중 인구 대비 레스토랑 수가 가장 많고, 수제 맥주와 와이너리 또한 가장 많다는 점이다.

월렛허브는 “포틀랜드는 인구 대비 수제 맥주 및 와인 바, 허브 및 향신료 상점, 음식 및 와인 투어, 음식 축제 수에서 두드러지는 두 번째 식도락 도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마이애미와 샌프란시스코와 달리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없는 것은 아쉽다.

포틀랜드에는 현재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없는 이유는 미슐랭 가이드가 태평양 북서부 지역을 커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의 저명한 한 양조장이 연말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또한 한 오리건 주 대표단이 주요 레스토랑 시상식이 포틀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발표를 하기도 했다.

포틀랜드의 한 레스토랑은 ‘북미 50대 레스토랑’ 목록에 처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월렛허브의 리스트에 대해서는 그 방법론이 명확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182개 도시가 28가지 지표를 평가받았고, 해당 지표들의 중요도도 명확하게 설명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가격 가치’ 카테고리는 총 30개의 점수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항목을 포함한다.

– 식료품 비용: 2배 가중치 (약 7.50점)

– 고급 레스토랑의 접근성 및 가격: 전가중치 (약 3.75점)

– 레스토랑 식사 비용: 2배 가중치 (약 7.50점)

– 판매세: 전가중치 (약 3.75점)

– 식품세: 전가중치 (약 3.75점)

– 평균 맥주 및 와인 가격: 전가중치 (약 3.75점)

‘다양성, 접근성 및 질’ 카테고리는 총 70점으로 평가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여러 항목으로 나뉘어 있었다.

– 인구 대비 레스토랑 수: 3배 가중치 (약 8.08점)

– 고급 레스토랑 대비 패스트푸드 비율: 3배 가중치 (약 8.08점)

– 레스토랑 수의 성장률 (2022년 vs 2017년): 전가중치 (약 2.69점)

– 레스토랑 다양성: 전가중치 (약 2.69점)

–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존재 여부: 전가중치 (약 2.69점)

– Yelp의 ‘미국에서 먹어볼 100대 레스토랑’ 리스트 평균 순위: 전가중치 (약 2.69점)

– 인구 대비 푸드 트럭 수: 전가중치 (약 2.69점)

– 건강식 옵션 접속 가능성: 2배 가중치 (약 5.38점)

이 외에도 농산물 시장 및 CSA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및 냉동 요거트 가게, 수제 맥주 및 와인 바, 커피 및 차 가게, 고급 전문 식품점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었다.

결과적으로 포틀랜드는 모든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하였다.

이미지 출처:oregon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