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사우스쇼어, 대규모 연방 단속 작전으로 주민들이 체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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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우스쇼어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대규모 연방 단속 작전이 진행된 가운데, 많은 주민들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7500 S. South Shore Drive에 위치한 이 아파트 건물에서 연방 요원들이 등장하며 창문과 문을 부수고, 도시의 도로를 차단했다. 이들은 무장한 상태로 도착했으며, 많은 수의 주민들이 정체불명의 밴에 실려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방패와 소총을 장착한 요원들과 함께, 여러 대의 백색 SUV와 밴들이 도로를 막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이웃인 찰스 시마스키는 이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그는 “너무 무서웠다. 마스크를 쓴 군인들이 강하게 무장한 상태로 나타났다.” 고 전했다.
처음 보도된 바에 따르면 최소 40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리노이 이민자 및 난민 권리 연합의 브랜든 리 대변인은 이 건물이 베네수엘라에서 온 많은 이민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고위 관계자 중 한 명인 베로니카 카스트로는 뉴스 컨퍼런스에서 “수백 명의 마스크를 쓴 요원들이 문을 부수고 가족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아기들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로 끌려갔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FBI 사무소의 대변인은 미국 국경 순찰대와 함께 특정 이민 단속 작전을 진행했다고 확인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ICE의 대변인 에밀리 코빙턴은 현장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되자, “어떤 피해자도 이동용 차량에 실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이웃 카티 올로클린은 흑색 헬리콥터가 현장을 순회하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전쟁터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교통은 75번가와 사우스쇼어 드라이브 인근에서 몇 시간 동안 차단되었고, 시마스키는 그 장소에 여러 대의 시카고 경찰차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지역 법률에 따르면 경찰은 연방 이민 단속에 협조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경찰 대변인인 마기 후인은 “우리는 이민 단속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어떤 도움도 제공하지 않았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오후에 촬영된 아파트 내부 사진들에는 많은 문들이 부서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밀 기관의 기자인 마이라 크와자는 약 60세대의 이 건물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외부의 소음이 있었고 여전히 작은 청소팀만 남아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문들이 부서졌고, 매트리스가 뒤집히고, 소지품들이 엉망이 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으로 인해 건물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창문이 깨져 있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시마스키는 “그들은 전체 건물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안전 항만의 부동산 중개인과 건물 소유자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미지 출처:blockclubchic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