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들이 할리우드 매직 캐슬에 잔류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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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들이 할리우드의 매직 캐슬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다.
지난 월요일, 마법 예술 아카데미(Academy of Magical Arts, AMA)의 회원 투표 결과, 약 92%가 랜디 피치포드(Randy Pitchford)가 소유한 회사에 성과 수익 운영권을 넘기는 재조직안에 찬성했다.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AMA 회원들은 계속해서 캐슬을 클럽하우스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영리 단체인 AMA는 마법을 홍보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회원들이 반대 투표를 했다면, 2028년 12월 31일 계약 만료 시 새로운 장소를 찾아야 했다.
AMA 회원들은 화요일 아침 이메일로 결과를 전달받았으며, 총 투표 수는 AMA 정관 변경에 대한 찬성이 1,038표, 반대가 89표였고, AMA 법인 변경에 대한 찬성이 1,043표, 반대가 84표로 집계됐다.
AMA 이사회 회장인 크리스토퍼 그랜트(Christopher Grant)는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투표는 마법 예술 아카데미의 미래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직 캐슬은 매일 운영되며, 리더들은 새로운 관리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약속했다.
AMA 및 매직 캐슬 엔터프라이즈(Magic Castle Enterprises) 운영팀은 결과에 대한 댓글을 거부했다. AMA 대변인은 “AMA와 MCE는 회원 진행 사항을 사적 클럽 문제로 간주하며, 내부 절차에 대한 공개 댓글을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AMA의 회원 수는 최근 4,664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투표하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투표 준비 과정에서 일부 회원들은 AMA가 이번 거래를 통해 얻는 것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몇몇 회원들은 역사적인 집을 옮기는 것이 AMA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기 AMA 회원이자 변호사인 랄프 셸튼(Ralph Shelton)은 “우리는 정의되지 않고 무기한의 점유권을 위해 자치 권한의 상당 부분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화요일 아침, AMA 리더십은 veteran 매직 캐슬 총지배인인 에르베 레비(Hervé Lévy)의 사임을 발표했다. 레비는 즉시 댓글을 제공할 수 없었다.
매직 캐슬은 1909년 에드워디안 스타일의 맨션으로, 1963년 AMA의 클럽하우스이자 공연장으로 개장되었다. 이 비영리 단체는 라슨(Larsen) 가족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번 투표는 피치포드, 매직 캐슬 및 AMA의 여러 극적인 변화를 동반한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문제와 타임즈의 성희롱 및 인종 차별 관련 조사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매직 캐슬은 2021년에 리더십 변화 속에 재개장했다.
피치포드는 54세로, AMA의 장기 회원이며, 1997년 캐슬에서 아내인 크리스티와 결혼했다. 그의 텍사스 기반 회사인 기어박스 엔터테인먼트(Gearbox Entertainment)는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보더랜드(Borderlands)를 개발하였다.
피치포드가 2022년에 매직 캐슬 건물을 구입했을 때, AMA는 2028년 12월까지 캐슬에 머물 수 있는 임대 계약을 상속받았다. 하지만 피치포드와 그의 MCE 팀은 극적인 재조직 계획을 준비해왔다.
변경 사항에 따라 피치포드의 MCE는 캐슬 운영, 레스토랑, 바, 기념품 가게 및 발렛 주차를 포함한 모든 운영권을 가지게 된다. 또한, MCE는 AMA 이사회에 2명의 회원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사회 구성원 수는 9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 것이다.
일부 회원들은 피치포드의 매직 캐슬에 대한 오랜 역사를 신뢰한다고 말했으며, AMA의 선구자인 라슨 가족의 두 명이 MCE의 주요 직책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투표 기간 동안 AMA의 이사회 의장인 크리스토퍼 하트(Christopher Hart)는 “피치포드가 이 상징적인 장소의 본질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