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파라다이스 페스티벌,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를 만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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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홈그로운 음악 페스티벌인 위 더 비트의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이 오랜만에 열리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라이프 이즈 뷰티풀 음악 및 예술 페스티벌이 거의 사라짐에 따라 그 자리를 대신할 동아리나 새로운 페스티벌이 없었던 차에,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은 다시금 그 주말의 축제 분위기를 찾게 해주었다.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 이벤트 센터에 들어서면, 축제의 다양한 문화가 우리의 주변을 감쌌다.

로우라이더와 에어브러시 타투 스테이션, 지아 레코드의 머천다이즈 부스가 자리 잡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음악이 모든 것을 하나로 묶었다.

위 더 비트는 Bunkhouse 시절부터 발견의 경계에 있는 아티스트들을 섭외해온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파라다이스 페스티벌의 라인업 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콜롬비아의 Balthvs는 그들의 환상적인 사운드 스케이프로 관객들을 최면 상태로 몰아넣었다.

트리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무대는 이벤트 센터를 환상적인 소리로 채웠으며, 해가 쨍쨍한 하늘 아래에서 베이스를 맡은 바네사 세후도는 그 자체로도 빛나는 비전이었다.

그녀의 환한 미소는 연주 방식 속에서도 따뜻하고 장난기 있게 드러났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발타자르 아기레는 그 에너지를 타고나는 수많은 잼 세션으로 관객과의 유대를 쌓았다.

LA LOM은 페루의 cumbia 댄스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욱 확대했다.

그들은 봉고와 업라이트 베이스, 페달 스틸 기타, 그리고 마라카스를 들고 무대에 섰다.

이들의 음악은 바람과 함께 변화하는 맛을 지니고 있었다.

섬의 특유 의 경쾌함에서부터 기타 리프와 함께하는 라틴 음악의 강력한 비트까지 이어졌다.

JMSN의 공간적인 리버브는 이러한 음악들과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었다.

그는 동일한 롱존과 삭발한 머리를 한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솔직하고도 강렬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한 시간 동안 JMSN의 무대는 수많은 사람들을 백색 소음의 세상으로 이끌었다.

“Dirty Dog”에서는 그가 심지어 카우벨과 탐버린을 사용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그러나 하늘에서 번개가 내리치자 밴드는 중단되었고, 안전을 위해 팬들은 무대에서 물러나야 했다.

15분 후, 비가 사라진 뒤 우리는 다시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그대로 일정대로 진행되었다.

선곡은 마치 잘 구성된 믹스테이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아티스트들은 각각 1시간의 공연과 그 사이에 30분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파라다이스의 선곡은 이후의 세트에서 더욱 빛을 발하며, 라빈 레나와 더 이 세크리드 소울스가 무대에 올랐다.

두 아티스트 모두 각각의 R&B 그리고 복고풍 소울의 영역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고히 했고, 레나 역시 적은 멤버와의 공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보컬로 모든 기대에 부응했다.

그녀는 “1 of 1”, “From Scratch”, “Love Me Not”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입증했으며, 더 이 세크리드 소울스가 그 밤을 마무리했다.

따뜻한 모타운 사운드를 선보인 그들은 literalmente paradise로 우리를 이끌었다.

위 더 비트는 이 페스티벌을 통해 복고 풍 소울과 펑크 팬들을 하나로 모으고자 했다.

이번 이벤트는 그 초기 의도를 완벽하게 실현해냈으며, 앞으로도 매년 파라다이스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이미지 출처:lasvegas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