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한국, 미-중 환율 협상 합의 곧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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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9일

서울 –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외환 협상에서 도달한 새로운 합의에 대해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발표가 외환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3,500억 달러의 미국 투자가 포함된 무역 협상과 관련하여, 구윤철 한국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은 토요일 인천 공항에서 귀국하며 미국과 외환에 대한 합의를 도달했다고 밝히고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강유정 대통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가 한국이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하는 대가로 미국과 새로운 통화 스와프 라인을 설정하려는 제안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제가 아는 한, 미국은 한국이 통화 조작국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미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미국과 함께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하며 조작이 방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구 부총리는 이번 거래가 외환 보유고에 상당한 유출을 수반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면서, 지난 주 뉴욕에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의 회의에서 “신규 통화 스와프 협정이 도달해야 한국의 선투자 규모가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는 미-중 무역을 둘러싼 이해 차이의 붉어진 상황에 따라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금요일까지 4일 연속 약세를 보인 원화는 달러당 1,412.4 원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4개월 만에 최저 수치로,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베센트 장관과 만나 “무역협상은 한국의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미국의 지분 관련 선투자 요구에 응할 경우 1997년과 유사한 금융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과 같은 맥락이다.

대통령의 국가정책 보좌관인 김용범은 수요일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한국이 미국 투자를 대출과 보증으로 구성하고자 했으나 결국 현금 선투자 요구 사항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에 무역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선투자되어야 한다는 요구를 다시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5,500억 달러, 한국은 3,500억 달러로, 그것은 선투자이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의 국가안보 고문인 위성락은 토요일 채널 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무역 협상 요구는 협상 전술과 거리가 멀다”고 강조하며, “우리는 3,500억 달러를 선투자할 수 없다. 한국에서는 아무도 그 점에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 고문은 또한 오는 10월 말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경제 정상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과 무역 협정의 최종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asi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