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2024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법률 통과: 기회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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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대한민국 국회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약칭: 인공지능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한국은 세 가지 인공지능 정책을 하나의 법률로 통합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 법안은 정부의 방향성을 조율하고, 인공지능 산업을 촉진하며,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로 작용한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 세 가지 정책 레버는 상호 의존적이며, 하나의 실패는 전체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가 중앙 집중화된 비전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성을 인식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조정되지 않은 규제는 오히려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이 법은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는 이 법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지침인 시행규칙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법이 사람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법에서 주요하게 개선해야 할 사항 중 몇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공지능 시스템의 정의를 좁혀야 한다.
현재의 정의는 너무 광범위하여 일반 소프트웨어를 규제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다.
정확하고 명료한 정의는 규제가 적용되는 시스템을 정의하여 실질적인 규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둘째,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에 규제 권한을 부여하는 규정을 수정해야 한다.
현재의 규정은 단일 기관이 모든 분야에 대해 규제 권한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앙 규제 체계는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어 각 부처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법 제정 시 중소기업에 대한 우선 지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한 특혜는 오히려 대기업의 R&D 투자와 국제 경쟁력을 저해할 위험이 있으며, 모든 규모의 기업이 역량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AI 안전성을 보장하는 조항과 하이 임팩트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의무 규제를 대신으로 성과 기반의 규제로 발전시켜야 한다.
의무 서류 제출과 같은 잦은 규제는 기업의 혁신을 저해할 수 있으며, 그보다 성과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한다.

법안의 통과로 인해 한국이 AI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생지만, 동시에 잘못된 규제로 인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법안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정과 보완이 반드시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이 법은 한국의 AI 생태계를 보호하고 혁신을 촉진하여, 동아시아의 AI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이러한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적절한 규제와 지원을 병행하여 모든 기업이 균형 잡힌 방식으로 기술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경 사항들이 즉각적으로 실행된다면, 향후 한국의 AI 생태계는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it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