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월스트리트 금융가, 여성 성폭행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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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의 하워드 루빈이 금요일, 그의 센트럴 파크 펜트하우스에서 여성들을 성적으로 및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루빈은 전직 플레이보이 모델들을 포함한 수십명의 여성들을 불러 들여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전해진다.
그는 금요일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 있는 임대 주택에서 체포되었으며, 브루클린 연방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루빈의 전 개인 비서인 제니퍼 파워스도 텍사스주 사우스레이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연행되었고, 그녀는 월요일 텍사스에서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부유한 전 금융가는 변호사들이 그를 2억 5천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석방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구금 상태로 남아 있도록 명령받았다.
루빈은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금융가로,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및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와 같은 여러 금융 회사에서 일해왔다.
검찰 측은 루빈이 파워스의 도움을 받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여성들을 유인하여 SADOMASOCHISM 성행위에 관여하도록 부당하게 유도했다고 밝혔다.
루빈과 파워스는 1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과 중독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유인했다고 전해진다.
여성들은 뉴욕에 도착한 후, 성행위를 준비하기 위해 약물이나 알콜을 사용할 것을 권장받았으며, 종종 동의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들은 상당한 신체적 고통을 경험했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경우도 있었다. 때로는 의료 치료가 필요했다고 검찰은 언급했다.
2011년 이전에는 이러한 상업적 행위가 맨해튼의 고급 호텔에서 이루어졌으나,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센트럴 파크 근처의 2베드룸 펜트하우스에서 이루어졌다고 검찰은 보고했다.
펜트하우스에는 ‘더 던전’으로 불리는 방음 처리된 공간이 있었고, 문에는 잠금 장치가 있었으며, 구속 및 훈련 용 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었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파워스는 던전을 관리하고, 사용 후에는 청소하며 장비를 보충하고 여성들의 모집 및 비행을 주선했으며, 루빈과의 성행위에 관한 불만에 대처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루빈과 파워스는 여성들이 비밀 유지 계약서를 서명하도록 요구했으며, 계약서 서명 시 약물이나 알코올의 영향 하에 있지 않음을 서약하도록 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루빈은 2012년 이래로 파워스와 그녀의 가족의 생활비 거의 전액을 지원해 왔으며, 뉴욕 맨해튼 아파트의 임대료, 그녀 자녀의 사립학교 학비, 그리고 2020년 텍사스로 이사한 이후의 주택 구매 비용을 포함했다고 한다.
일부 피해자들은 2017년에 루빈과 파워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루빈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 이 여성들에게 39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했다. 루빈은 현재 이 판결에 대해 항소 중이다.
파워스는 이 사건에서 무책임한 것으로 판결되었다.
루빈과 파워스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미지 출처:nbcnew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