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민주당, 본부를 달라스로 이전하며 내분과 인력 이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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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민주당의 새로운 의장인 켄달 스카더가 본부를 오스틴에서 자신의 고향인 달라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하면서 본당 내부에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이전 결정은 다가오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당의 핵심 직원들이 대거 이직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스카더는 직원들에게 11월까지 달라스로 이사하지 않으면 해고될 것이라는 조건을 통보하며, 모든 주요 직원이 떠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당의 상임 이사, 비서실장, 두 명의 커뮤니케이션 Staff가 포함된다.
기타 7명의 직원 중 더 많은 이직이 예상되며, 5번째 주요 직원은 이미 사직했다.
민주당 주 실행 위원회(SDEC)는 9월 13일 오스틴 본부를 폐쇄하고 달라스로의 전환을 승인했다.
스카더는 새로운 사무소를 아마릴로, 이글 패스 및 휴스턴에 열 계획도 포함했다.
그는 새로운 사무소 개설 소식에서 “우리는 텍사스의 모든 구석에서 일하는 텍사스인들의 풀뿌리 군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당 내부자들은 텍사스 민주당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데 찬성했지만, 스카더가 주요 직원들이 달라스로 이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다.
스카더는 이전이 필요하다는 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고, 당의 전환은 그의 결정으로 인해 큰 인력 공백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진행됐다.
DNC(민주당전국위원회) 소속 인사들뿐만 아니라 텍사스의 민주당 관련 정치 단체들도 이 move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달라스로의 이전이 직원 구조를 약화시키고, 2026년 선거를 앞두고 텍사스 주당에 대한 전국적인 민주당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카더는 텍사스 민주당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의 인사들이 중요한 직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변화는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스카더의 이전 추진이 직원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초래하며, 키 리더들이 이직하고, 조직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Dylan Doody는 민주당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후보자들을 모집하는 데 있어 조직의 지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카더는 변화를 원하고 있지만, 내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큰 부분으로 인력의 재편성은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는 보다 많은 그라스루트 및 지역 사회에 민주당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넓히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카더의 잘못된 직원 관리로 인해 당 조직이 중대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SDEC의 몇몇 구성원들은 스카더가 이사 계획을 미리 공유하지 않고 회의 안건으로 제출했다고 언급하며 불만을 표시했다.
주요 직원들의 이탈로 인해 당은 올해 중간 선거를 준비하는 데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스카더가 당의 젊은 유권자들과 과소 대표된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인력의 공백은 선거 준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변화의 필요성이 있는 시점에서 당의 직원들이 스카더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
과연 스카더가 원하는 대로 당을 재건하고 2026년 선거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인적 자원을 잃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 출처:ker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