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긴장 완화 위한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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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AP) – 한국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국 외교부 장관이 금요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을 “환영”하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표명했다고 조현 외교부 장관이 AP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백악관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없었다.
트럼프와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무기 재고를 늘려가던 시기에 세 차례 만나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정은은 핵무기가 국가의 안전과 자신의 통치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와 2019년 2월 베트남에서 열린 두 차례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이 주도한 대북 제재 문제로 의견 충돌이 있었고, 그 해 경계선에서 진행된 세 번째 회의는 핵 대화를 재개하려는 시도로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 이후 김정은은 미국과 한국과의 외교를 거부해왔다.
조 외교부 장관은 “그들이 가까운 미래에 만일 만난다면 정말 환상적일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을 ‘운전석에 앉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말고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 줄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 수 있도록 그의 리더십을 발휘하길 원한다”고 조 장관은 덧붙였다.
결국 만남이 가능할까?
트럼프가 1월에 다시 권력을 잡은 이후 그는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길 지속적으로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은은 월요일에 자신이 트럼프에 대해 “좋은 기억”이 있다고 하면서 미국 측에 핵무기를 포기하라는 요구를 대화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걸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는 다음 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그가 김정은과 다시 국경에서 만날지에 대한 언론의 추측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또한 이 회의에서 중국의 시진핑 지도자를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 외교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가 “훨씬 더 불안정해졌다”고 언급하며 트럼프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갈등 가능성에 대해 성큼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다. 군사적 긴장을 줄이고 최소한 핫라인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군 당국은 금요일 이른 아침 북한의 상선이 한때 두 나라 사이의 논란이 있는 서해 경계선을 넘어왔다며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다.
조 장관은 “나는 전혀 놀라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우리가 새로운 정부의 정책이 군사적 긴장을 줄이고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것을 정당화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조기 선거에서 승리한 후에 집권했으며, 앞선 윤석열 대통령은 짧은 기간의 계엄령으로 탄핵당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새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한 후 주변 국가들과의 대화에서 이 정부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데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하며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으며,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아주 건설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장관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어떤 일들이 있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한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무언가’를 황해에 설치한 중국에 대해 “그래서 우리는 그것이 제거되기를 분명히 요구했다. 그렇지 않으면 적절한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조지아의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475명이 체포된 대규모 이민 단속 이후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이 문제가 두 나라 간 외교적 이슈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가 개입해 그들이 남아있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수갑과 발목 수갑을 차고 있었다며 자신의 주요 목표는 그들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의 대화가 “금이 가는 관점”을 가졌다고 전하며, 한국 근로자 비자 문제가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왔고,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mynorth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