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주택소유자, SALT 공제 한도 상향으로 혜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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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세금 공제(SALT) 혜택이 조지아주 주택소유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핀(Redfin) 분석에 따르면 조지아의 주택소유자 중 약 35.9%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 변경에 따라 SALT 공제 한도 상향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ALT 공제는 개인 세금 신고를 할 때 주 및 지방세, 주로 소득세, 판매세 및 재산세를 공제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SALT 공제 한도를 4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18년 이전에는 이 공제가 무제한이었던 반면, 트럼프의 2017년 세제 개편으로 SALT 공제는 1만 달러로 제한됐다.
하지만 SALT 공제를 통해 이익을 얻는 주택소유자 비율과 절감액은 주마다 크게 상이하다.
매사추세츠주와 같은 일부 주에서는 거의 모든 주택소유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테네시와 네바다와 같은 주에서는 약 1%의 가구만이 혜택을 예상하고 있다.
레드핀의 분석은 지역 세수, 주택 가치 및 소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주택소유자가 공제 항목을 소득으로 정산할 경우 예상되는 공제액을 예측하고 있다.
조지아에서는 주택소유자가 세금 공제를 항목별로 정리할 경우, 중간 절감액이 1,744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지아주에서 중간 주택 가치가 272,900달러인 주택의 평균 SALT 공제액은 17,265달러로 예상된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는 47%의 주택소유자가 SALT 한도 상향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의 절감액은 1,857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역의 중간 SALT 공제액은 17,739달러이며, 중간 주택 가치는 344,512달러이다.
가장 큰 혜택을 예상하는 주로는 매사추세츠(85.5%), 뉴저지(84.2%), 오리건(79.8%), 뉴욕(75.8%), 캘리포니아(74.3%)가 있으며, 이들 주는 비싼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다섯 개 주는 모두 평균 주택 가치가 가장 높은 10개 주에 포함되어 있다.
반면, 주소득세가 없는 다섯 개 주, 즉 사우스다코타, 알래스카, 네바다, 테네시, 뉴햄프셔에서는 SALT 공제 한도 상향으로 인해 주택소유자 가구가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적으며, 절감액은 1,000달러에서 1,10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레드핀의 수석 경제학자인 아사드 칸(Asad Khan)은 SALT 공제 변화가 대부분 주에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겠지만, 주택소유자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가격에 영향을 미칠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높은 주택 가치를 지닌 모든 주가 세제 변화의 혜택을 균등하게 받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워싱턴주는 모든 주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주택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SALT 한도 상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택소유자는 9.6%에 불과하다.
워싱턴은 주소득세가 없고, 중간 재산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0.8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콜로라도주는 여섯 번째로 높은 주택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낮은 중간 재산세율 0.49%로 인해 SALT 규칙 변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주택소유자는 15.3%에 그친다.
이미지 출처: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