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모팝 25주년, 음악과 창의성을 기념하는 박물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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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모팝(Museum of Pop Culture)의 25주년이다. 25년 전, 이 박물관은 ‘엑스피리언스 뮤직 프로젝트(Experience Music Project)’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고, MTV에 의해 보도된 대규모 록앤롤 이벤트로 그 문을 열었다.

특별하고 다채로운 건물은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디자인하였으며 현대 음악에 헌정된 이 프로젝트는 고(故) 폴 앨런(Paul Allen)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의 열정적인 기획이었다. 박물관 내부의 인기 있는 시설 중 하나는 ‘사운드 랩(Sound Lab)’이다. 이는 음악적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드럼과 기타와 같은 악기를 배우고 노래를 부르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설계되었다.

KNKX는 인터랙티브 전시의 디자인 팀을 이끌었던 안드레아 웨더헤드(Andrea Weatherhead)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미 헨드릭스 뿌리에서의 확장**
웨더헤드는 박물관의 설립 초기, 지미 헨드릭스만을 다루는 박물관으로 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폴 앨런이 지미 헨드릭스와 관련된 방대한 유물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할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의 여동생은 문화 센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 사명을 미국 대중 음악 전반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이 박물관은 창의성과 혁신을 기념하는 곳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곧 바뀐 박물관의 사명은 공립학교에서 많은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운드 랩의 시작**
사운드 랩이 만들어질 당시, 창립자들은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성공 경험을 제공하길 원했다고 웨더헤드는 말했다. 특히 록앤롤 악기에 집중해, 드럼, 키보드, 베이스 기타, 노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웨더헤드는 사람들이 몇 분 만에 성공적인 경험을 하여, 이후 악기를 배우고, 밴드에 가입하는 것과 같은 자신의 길을 찾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사운드 랩의 영향력**
사운드 랩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이 이후 사람들에게 악기를 사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여러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사람들이 사운드 랩에서 얻은 영감 덕분에 많은 이들이 첫 악기를 구입했다고 전해졌다. 그렇게 박물관이 창조한 공간에서 사람들이 상호작용하고 이를 경험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고, 자신이 만든 것의 성공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5년 전의 개관 주말 회상**
웨더헤드는 개관 주말 당시 기억나는 이미지를 떠올리며, 저녁 드레스를 입고 카펫 타일을 정리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카펫이 오히려 개관 직전에 완성된 후, 그녀는 맨발로 늦게까지 그 일을 하였다고 회상했다.

동부지역의 기자들이 시차 때문에 일찍 도착했으며, 새벽 1시부터 카펫 정리를 하고 있던 그녀에게 오전 4시에 기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다양한 매체의 관심을 받았던 당시의 즐거운 기억들을 되살렸다.

개관 당일, 폴 앨런과 조디 앨런은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대해 박물관의 분위기를 즐겼다. 웨더헤드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그의 아내를 사운드 랩으로 안내했던 기억이 나며, 그들이 진심으로 공간에 몰입했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박물관과 웨더헤드 자신의 변화**
마지막으로 웨더헤드는 박물관 개관이 자신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녀는 40세가 되었고, 이력서에 자랑스러운 업적을 추가한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설계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적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ADA 법률에 따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교육하는 것은 이전에 도전해본 적이 없이 daring 했다.

그녀는 사운드 랩이 대중 음악 박물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에 대해 깊은 자긍심을 느끼며, 그 모든 시간이 자신의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미지 출처:kn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