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클린트 자비스, 휴대폰 중독을 극복하는 새로운 앱 ‘루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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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자비스는 2012년 오번 대학교의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졸업한 후, 애틀랜타에서 심오한 영감을 받고 돌아왔다.

그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성장시켰고, 2017년에 인수된 인기 골프 샷 추적 및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가타골프’를 구축하였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테크 분야에서 미국인의 꿈을 살고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자비스는 그와 같은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극심한 지치고, 인터넷의 비현실적인 즐거움에 중독된 상태에 있었다.

“나는 24시간 연결되어 있었고, 일을 하느라 바쁘기만 했어,”라고 35세의 자비스는 회상한다.

“컴퓨터 앞에 있지 않을 때는 핸드폰으로 이메일을 하루에 100번 확인했지.”

그러던 중 자비스는 마음의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자연 기반의 웰니스 앱인 ‘루츠’를 만들기로 결심했으나,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느꼈고, 앱이 너무 변화를 가져오지 못한다고 판단하였다.

베타 사용자들과의 대화는 유용했지만, 그들이 반복적으로 언급한 문제는 핸드폰 중독이었다.

자비스는 웰니스 앱의 이름을 유지하면서도 마음 챙김 대신 무의미한 스크롤링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는 ‘가타골프’ 판매 수익을 활용하여 루츠의 초기 단계 자금을 마련하였고, 2024년에 공식 출시하였다.

현재까지 그는 루츠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약 70만 달러를 모금하였고, 스웨덴에서 인도에 이르는 4명의 전담 팀원들을 고용하였다.

5월 기준으로 루츠의 50,000명의 글로벌 등록 사용자의 대부분이 지난 60일 이내에 가입하였다.

‘루츠’는 수면과 운동을 추적하는 다른 앱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디지털 도파민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심박수, 수면 패턴, 운동 움직임 등의 지표를 측정하여 사용자들이 개인적으로 소셜 미디어 앱인 Facebook, Instagram, TikTok 등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게 한다.

자비스는 이를 ‘가드레일’이라고 부른다.

특히 저녁 특정 시간 이후에는 모든 소셜 미디어 앱을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루츠는 스크롤링 대신 더 건강한 활동으로 전환하도록 사용자에게 제안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독서예요,”라고 자비스는 이야기하였다.

“덕분에 지금은 책이 한가득 쌓여 있어요.”

루츠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버전은 월 $10 또는 연간 $60에 제공된다.

프리미엄 버전은 무제한 앱 차단과 사용자가 루츠를 종료하지 못하게 하는 ‘수도사 모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일일 균형 점수를 부여받고 루츠의 측정 기능을 통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목표를 지키면 화면에 작은 나무가 자생하며, 그렇지 않으면 나무가 시들어 간다.

한 달 동안 목표를 지키면 ‘일시 정지’를 통해 추가 스크롤링 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루츠의 팬 중 한 명인 오르미우드 파크에 거주하는 수시 아데는 출시 이후 루츠를 사용하여 소셜 앱 사용 시간을 하루 15분으로 제한하였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제 더 존재감 있는 엄마이자 아내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 전에는] 하루 종일 핸드폰을 수백 번 잡았는데, 이제는 내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것 같았어요,”라고 아데는 밝혔다.

“이제는 내 삶을 되찾은 것 같아요.”

더 극단적인 사례로, 인도네시아의 샐리 이스칸다 탄은 과도한 화면 사용으로 인한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현재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이다.

다른 앱들이 그녀의 스크롤링을 줄이는 데 실패한 후, 그녀는 루츠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매하였다.

“나는 정말 짜증이 나고 화가 나며 가끔은 아무 이유 없이 슬픈 기분이었어요,”라고 탄은 말했다.

“[현재는] 기분이 훨씬 나아졌고, 더 행복하고, 더 인내심이 생겼으며, 순간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어요.”

이미지 출처:atlanta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