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장애인 옹호자 마크 체니, 배달 로봇과의 충돌 사건으로 장애인 문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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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남성이 장애인으로서의 고충을 드러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배달 로봇과의 충돌 사건을 촬영했다.

마크 체니(Mark Chaney)는 9월 12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이 사건을 촬영했으며, 그의 모빌리티 스쿠터 앞에 배달 로봇이 지속적으로 진입하는 상황을 기록했다.

로봇이 갑자기 정지하면서 체니는 충돌을 경험했고, 그는 이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문제들을 세상에 알리기를 원했다.

이 비디오는 분노를 자아내며, 2주도 채 되지 않아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26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체니는 이 영상을 통해 배달 로봇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장애인이 안전하게 보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체니는 배달 로봇을 제작한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가 장애인과의 안전한 공존을 위해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브 로보틱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 로봇이 모빌리티 기기를 안전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을 검토한 결과, 로봇의 안전 시스템이 오히려 보행자를 방해하게 되었고, 결국 로봇은 보행자를 가까이 감지한 뒤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체니는 충돌 사고 이후 그의 스쿠터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며, 이 사건이 심리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분별한 비난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그들의 로봇 디자인에 대한 책임을 다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돌 사건 이후 그는 많은 조롱과 비난의 목소리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장애인을 위한 옹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특히 고통을 느끼고 있었던 날에 겪은 로봇의 행동 때문에 화가 났다고 전했다.

체니는 자신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터넷 사용자들은 그가 사건을 고의로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비난했다.

“로봇 팀이 된다”라는 댓글이 29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았으며, “배달 로봇과 사고가 났다(고의로)”라는 댓글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니는 이러한 댓글이 보기 불편하고 그의 의도를 왜곡한다고 주장한다.

“저는 누구를 고소할 생각으로 이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단순히 공공 공간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체니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반응이 대부분 그에게 동정적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기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세금으로 마련한 인도에서 로봇이 소통을 방해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는 댓글은 7300회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그는 또한 회사가 장애인을 먼저 생각하는 접근 방식을 지향하도록 접근성이 보장된 조언 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배달 로봇이 안전하게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기술은 몇 년 전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보도에서 자주 목격되었으며, 팬데믹 동안 접촉 없는 배달 서비스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니는 이 사건을 통해 AI와 장애인 문제의 교차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사건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기회가 되기를 바라왔다.

“우리는 로봇과 사람 모두를 위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la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