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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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는 매년 300억 달러 이상을 사회 안전망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시스템은 다양한 기관과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정신적 위기에 처한 뉴욕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는 열한 개의 대형 병원을 운영하는 미국 최대의 시립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며, 법원의 명령에 따라 모든 노숙자에게 침대를 제공해야 하는 보호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안전망은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수백 명의 노숙자를 치료하는 데 실패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하철 시스템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적인 위기에 처한 노숙자들은 매일 지하철 플랫폼에 남겨지거나 병원에서 퇴원하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여섯 개의 기관에 의해 나뉘어진 긴급 지원 요청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다양한 기관들이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지만, 이를 통합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정신 건강 위기 신고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각기 다른 접근 방식과 절차가 존재하여 결과적으로 응급 상황에 대한 응답이 무작위적이며 비효율적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체계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환자들이 지하철 플랫폼에서 방치되거나, Mood stabilizers를 처방받고 강제로 퇴원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퇴원 후에 지급받은 메트로카드를 가지고, 그들이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경력 있는 응급실 의사는 “이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가?”라며 경고했다.
또한, 시 정부는 정신 건강 위기 해결을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있어서도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정신 건강 관련 호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2024년부터이며, 이는 상황의 심각성을 더 부각시키고 있다.
이전 행정부에서는 노숙자와의 “상담”을 통한 접근 방식이 시행되었으며, 이는 식사 제공과 같은 래디컬 제거가 아닌 부드러운 접근을 추구했지만, 실질적인 결과는 빈약했다.
현재는 경찰과 임상가가 협력하여 “공동 대응”을 통해 지하철에서 정신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는 방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 역시 상당한 비용이 드는 사업이다.
각 공동 대응 팀의 운영 비용이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이며, 전체 472개의 지하철역에 60개 팀을 매일 배치하는 데는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조사는 무수한 정부 보고서와 감사 자료, 그리고 관계자 및 활동가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뉴욕시는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들의 안전과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은 시민들이 느끼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어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메트로카드를 받는 것에 국한되지 않다. 정신 건강 위기가 있는 경우, 구조 요청 과정은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 소요되며, 여러 기관이 동원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스템은 자주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지 못하고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정신 건강 위기 대응 시스템의 비효율성은 의료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응급 서비스 직원들, 경찰들,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교통 당국(MTA) 직원들의 사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람들은 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결국 신뢰를 잃게 만든다.
정신적 위기에 처한 환자가 응급 서비스를 통해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다시 거리로 쫓겨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 마찰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각 병원에서는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용량이 한정되어 있어, 응급 치료를 통해 의사를 통해 제공된 올바른 정보 없이 퇴원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러한 퇴원 과정에서의 비효율성은 의료 서비스가 적시 및 적절하게 수행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
현재 뉴욕시는 연간 300억 달러 이상을 사회 서비스에 지출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 체계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정신적 문제는 주택 문제와 결합하여 있어, 종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지금까지의 시스템은 오히려 문제가 심화되도록 만들었으며, 이 도전 과제는 복잡한 사회적, 경제적 요인과 맞물려 있다.
뉴욕시는 정신 건강 지원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미지 출처:n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