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3, 2025

피터 씰의 강연 시리즈, 안티크라이스트를 주제로 논란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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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억만장자 피터 씰이 주최한 비공식 강연 시리즈가 안티크라이스트에 대해 논의되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강연이 열린 후, 참석자 중 한명이었던 소프트웨어 회사인 Succinct의 프로토콜 연구 책임자 크쉬티즈 쿨카르니가 강연 내용을 정리한 메모를 개인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이로 인해 그는 나머지 세 번의 강연에서 제외당하는 처벌을 받았다.

강연은 샌프란시스코의 엠바카데로에 위치한 커먼웰스 클럽에서 진행되었으며, 상반된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초대장은 씰이 ‘성경의 안티크라이스트’를 주제로 강연할 것이라고만 모호하게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조직 측은 이러한 강연이 녹음이나 기록이 금지된 비공식 행사라고 분명히 경고했다.

쿨카르니는 SNS에 삭제된 게시물에서 강연의 내용이 씰이 이전 인터뷰에서 해온 주장을 반복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강연에서 씰이 안티크라이스트가 인류를 지배하기 위해 아마겟돈의 위협을 이용해 단일 세계 정부를 창설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즉, 원자무기의 발명 이후 인류가 자멸할 수 있는 기술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며, 최근 인공지능과 대형 기술 회사들의 슈퍼 지능에 대한 경쟁이 아마겟돈에 대한 두려움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쿨카르니는 씰이 기존의 존재적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안티크라이스트가 나타날 절호의 시점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기술 발전을 규제하는 안전과 평화를 약속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쿨카르니는 강연에서 씰이 성경 구절인 다니엘서 12:4, 마태복음 24:35-36, 데살로니가전서 5:3, 데살로니가후서 2:6, 요한계시록 9:6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안티크라이스트와 종말에 대한 개요를 다룬 구절들이다.

강연이 끝난 후, 씰과 행사 주최자인 ACTS17 Collective의 미셸 스테픈스는 쿨카르니에게 사전 공지된 비공식 정책 위반의 이유로 강연 참가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스테픈스는 그에게 환불 없이 티켓이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씰은 적어도 1년 이상 안티크라이스트에 대해 이야기해왔으며, 최근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하트의 팟캐스트에서도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다우하트가 자신이 개발 중인 기술이 안티크라이스트의 출현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에 적절히 반박하지 못했다.

블룸버그는 이스라엘 방위군이 반란 진압을 위해 팔란티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또한, 와이어드에서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팔란티르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불법 이민자를 추적할 수 있는 실시간 도구를 제작하도록 의뢰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출처:sf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