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고 스타, 무하마드 알리와의 만남 회상하며 예술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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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링고 스타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의 애니메이징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아트 전시회에서 무하마드 알리와의 특별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갤러리는 ‘스타 아트’라는 제목의 링고 스타의 작품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이날 VIP 룸에서 스타는 자신의 작품 중 한 점을 11만 달러에 구매한 체릴 윌리엄스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윌리엄스는 남편이 자신의 사무실에 ‘에드 설리반 쇼’에서 비틀즈의 상징적인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진은 유명한 권투 선수 카시우스 클레이가 축하받고 있는 유명한 장면으로 꾸며져 있었다.
알리는 소닉 리스트를 쓰러뜨린 후 무하마드 알리로 거듭났지만, 사진에는 클레이라는 이름과 알이라는 이름이 모두 서명되어 있어 매우 희귀한 작품이었다.
윌리엄스는 스타에게 그 만남이 아주 기억에 남았다고 전하며, 스타는 그 순간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
“그래, 그래. 그를 만날 때의 힘을 느꼈어. 그가 나를 쳐서 맞출 것 같지 않았지만, 그의 힘을 느꼈기 때문에 피하기도 했어.”라고 스타가 말했다.
현재 링고 스타는 애니메이징 아트 갤러리에서 자신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며, 동시에 자신의 올-스타 밴드와 함께 베가스에서 공연 중이다.
이 갤러리는 스타의 작품을 최초로 판매하는 곳으로, 스타의 로터스 재단 자선사업을 위해 수익금이 기부된다.
갤러리의 소장품 관리자 니콜라스 레오네는 스타의 작품 전시를 맡고 있으며, 유명 아트 컬렉터 닐 글레이저가 전시를 기획하였다.
애니메이징 아트 갤러리의 보조 관리자 밥 토르티는 ‘록 오브 에이지스’ 공연에서도 활동한 인물로, 라스베가스 예술계에서 잘 알려져 있다.
윌리엄스는 2층에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특별한 힘을 느낀 작품 하나에 눈을 고정했다.
그 작품은 아크릴로 그려진 제목 없는 작품으로, 아홉 개의 정사각형 그리드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다.
오래 바라보며 관찰할수록 다양한 형상이 나타나며, 윌리엄스는 그 작품이 꿈의 창을 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말 숨이 막혔어요. 처음에는 인생의 게임처럼 보였는데, 나중에 보니 꿈을 여는 창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현재까지 6만 5천 달러와 5만 5천 달러라는 가격의 두 다른 작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품 가격은 1,800 달러부터 시작해 최대 20만 달러에 이르는 추상적인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링고 스타의 오랜 친구인 폴 매카트니는 그 중 한 작품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매카트니는 오는 10월 4일 라스베가스의 알레지언트 스타디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그렇기에 ‘스타 아트’ 전시는 매카트니의 방문 동안에도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지 출처:n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