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전시 주말, 예술과 공동체를 기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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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을 맞이하며 시카고에서는 예술과 문화의 축제가 시작된다. 9월 21일까지 계속될 시카고 전시 주말이 돌아왔다. 50명의 참여자가 시카고 전역에서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 속에서도 현재의 사회적 이슈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 방위군 배치 위협과 ICE의 급증하는 단속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불안감을 조성한다. 거리에는 시위대가 가득 차 있으며, 예술 세계는 이러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창조성은 항상 가치 있는 노력이다. 이번 가이드에서 소개되는 아티스트와 전시에서도 이러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회적 이야기를 나누는 테이스터 게이츠부터 불가분의 공동체를 상기시키는 데스티니 ‘데시’ 스우프, 그리고 자아 보존의 방식으로 계속해서 예술을 만드는 아웃사이더 아트까지. 구조를 탐구하는 통지 필립 치안이나 다른 존재의 상태를 상상하는 상징주의자들처럼, 예술은 역경에 맞서 주목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나가서 그 경험을 만끽하길 바란다.
**세컨더리 퍼포스**
사우스 홀스, 4222 West Fullerton Avenue, Chicago, Illinois
10월 26일까지
이번 전시는 시카고의 숙소 운영자이자 사진작가인 레이 리스의 개인 컬렉션에서 선별된 80점 이상의 작품을 보여준다. 이 밀도가 높은 전시는 많은 감성을 담고 있다. 리스는 많은 작품을 중고 상점과 골동품 가게에서 구입했으며, 이는 갤러리 공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소스가 된다. 잘 알려진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인 미스터 이매지네이션과 리 고디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지만, 여러 작품은 작가가 밝혀지지 않았다. 세컨더리 퍼포스의 작품들은 사람들의 진솔한 묘사와 엉뚱한 풍경으로 편안함과 기쁨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리스에 따르면, 이 작품들과 함께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앉아서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더 글로밍**
웨스턴 엑시비션스, 1709 West Chicago Avenue, Chicago, Illinois
11월 1일까지
저니 시르데인의 더 글로밍에서 아름답게 그려진 그래파이트 드로잉들은 마법이 깃든 듯하다.
이미지 출처:hyperallergic